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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필드하키

남자하키 대표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영광 재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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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하키 대표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영광 재현을 위하여..

여자 하키에 관해서 찾다보니 남자하키도 자동(?) 검색이 되더군요..
남자하키의 경우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며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 출전이 확정되었다고합니다.

지난 19일 올림픽 남자하키 본선 조편성 결과.
한국은 독일(1위). 스페인(4위). 뉴질랜드(10위). 벨기에(12위). 중국(17위)과 같은조에 편성되었다고 하네요.
(작년 12월에는 호주가 1위였는데 독일이 1위가 되었네요.. )
하키의 세계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각팀의 수준에 대해서 모르는 터라 예상을 하긴 힘들지만..
(당연한 이야기지만) 독일, 스페인전만 잘 해결하면 메달권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성인팀이 상무를 포함한 실업 4개팀과 대학 4개팀이 전부이고 선수는 모두 합쳐도 200여명..
등록선수만 4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네덜란드와 독일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200여명의 선수중 18명의 뽑아..
세계 정상권의 국가들과 대등한 경기를 한다는게..

한국 대표팀은 2006 아시안게임 우승, 2006 월드컵 4위,
세계 6강만 참가하는 챔피언스 트로피대회 4위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5위의 한국은 최근 3년간 세계 1~4위인 독일(1무1패). 호주(2승3패). 네덜란드(2승1패). 스페인(2무)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점도 대표팀에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2000년 시드니의 영광을 되찾기 위하여 구슬땀을 흘리는 하키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2006년 월드컵 4강 당시의 기사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804150268

* 180 VS 45만

2006년 독일 월드컵, 11명의 태극전사들이 4강 신화를 일궜다. 그건 2002년 월드컵이 아니냐고? 물론 2002년에도 4강이었다. 누구나 기억하는 축구 이야기가 아니라 ‘아는 사람만 아는’ 하키 이야기다.
2002년 말레이시아하키월드컵, 한국은 역대 최초로 4강에 올랐다. 남국의 날씨 만큼이나 현지 반응은 뜨거웠지만 귀국과 동시에 찬밥 신세가 됐다. 2006년 9월, 한국은 독일에서 다시 한번 월드컵 역사를 썼다. ‘180:45만의 대결.’ 한국과 독일의 예선 마지막 경기 후 독일 신문의 기사제목이다. 양 국가의 등록선수 숫자를 비교한 것이었다.

3만 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은 5000석을 증원했는데도 만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양 팀은 예선성적 3승 2무로 사이좋게 4강에 올랐다. 이미 한국은 세계 최강 네덜란드를 3-2로 꺾은 돌풍의 핵. 독일 관중들은 한국대표팀의 사연을 잘 알고 있었다.

4만 가까운 관중들이 기립박수로 한국을 격려했다. 스틱을 잡으며 처음 느껴 보는 짜릿한 경험. 주장 서종호(28)는 “정말 고마웠다. 머리가 쭈뼛 섰고, 몸 안에서 뜨거운 것이 울컥거렸다”고 회상했다.

프레스센터에 100명이 넘는 기자들이 몰렸다. 물론 한국 기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독일기자가 물었다. “한국의 등록선수(성인)가 정말 180명인가?” 조성준(47) 감독의 답변에 장내가 술렁였다. 한국은 4강에서 호주에게 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우승컵은 독일의 차지. 하지만 가장 큰 화제를 모은 팀은 단연 한국이었다. ‘총알처럼 빠른 팀’이라는 찬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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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복도에는 선수들의 장비가 쌓여있다. 아시안 게임 2연패, 월드컵 2회 연속 4강. 1시간 전에 봤던 화려한 경기력과 숙소가 대비된다.

“이거 워낙 누추해서….” 대표팀 최고참 골키퍼 고동식(35)이 재빨리 방문을 닫는다. 누구에게는 ‘4년마다 한 번씩 보는 스포츠’고, 누구에게는 ‘취재의 대상’이지만 이들에게는 삶 자체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 혹시라도 자존심이 상할까 한 마디 물어보는 것도 조심스럽다.

“보시는 그대로입니다. 이제 그런 얘기하기도 싫어요. 나아지는 것도 하나 없는 걸요.” 수비수 김병훈(26)이 어렵사리 속내를 드러냈다. “운동선수라고 하면 연봉부터 물어보는 시대잖아요. 그럴 때 마다 목소리가 기어들어가죠.” 필드에서와는 다른 모습이다.

“축구는 월드컵 16강하면 병역혜택 받잖아요. 돈도 많이 벌고. 우리는 월드컵 4강을 2번이나 했는데….” 선수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2006년 아시안 게임 때 금메달 포상금으로 받은 돈은 1인당 50만원이란다. “한 턱 내라”는 친구들의 성화에 몇 번 모임을 갖다보니 지출이 더 커졌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는 미드필더 홍은성(25)의 씁쓸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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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포상금이 50만원이라니.. 5천만원도 아니고 ;;;;
하긴 홈페이지 하나 관리할 돈도 없을 정도로 가난한 협회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접속 따위는 안되는 대한하키협회 홈페이지

일단 하키 협회는 홈페이지 부터 복구시켜놓고..
선수들 환경 개선에 좀 신경을 써야할것 같습니다..
이게 멉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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