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싱겁게 끝났던 1차전과는 2차전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였습니다.
    - 점수만 보면 명승부였지만 심판의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기에 물음표를 달아봤습니다. -
    저는 어느팀도 응원하지 않는 제 3자의 입장에서 강건너 불구경하듯 경기를 관람하였기에 뭐 딱히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판정에 대한 이야기는 뒤로하고 점수에 대한 이야기만 해볼까 합니다.

    경기는 점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삼성이 도망가고 KCC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삼성은 KCC의 추격에도 나름 선전하며 도망을 갔지만 KCC의 집요한 추격과 삼성의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실수가 겹치면서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고, 결국 끝까지 추격의 고삐를 놓치 않았던 KCC가 역전까지 성공 2연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삼성은 초반 잡은 분위기를 끝까지 끌고 가지 못하며 2연패에 빠지며 탈락 위기에 처했네요

    1쿼터는 삼성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삼성은 1차전에 부진했던 이승준, 헤인즈가 8득점씩을 올리며 선전했고, 이정석, 김동욱선수가 5점씩을 보태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합니다. KCC는 추승균이 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을뿐 다른선수들이 부진하며 주도권을 빼았기게 됩니다.

    하지만 2쿼터 KCC는 전태풍 , 임재현 두 가드의 활약속에 삼성과의 점수차를 좁히는데 성공합니다.
    전태풍, 임재현선수는 13득점을 합작한 활약속에 KCC는 9점의 점수차를 3점까지 줄이며 전반을 마치게됩니다.

    3쿼터는 다시 삼성이 힘을 냅니다. 1쿼터 8점씩을 기록했던 이승준, 헤인즈가 다시 3쿼터 10득점 - 7득점을 올리는 활약속에 삼성은 다시 10여점차의 리드를 잡게됩니다. KCC는 2쿼터 임재현, 전태풍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히는데 성공했지만 1차전에 좋은 활약을 보였던 다니엘스, 강병현이 계속 침묵했고, 하승진 역시 득점에서 큰 역할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점
    수차는 다시 벌어지는게 됩니다.

    삼성의 도망, KCC의 추격, 다시 삼성이 도망가며 삼성이 10여점차의 리드를 잡으며 좋은 분위기로 4쿼터를 시작 삼성에게 유리한 경기가 될듯해보였지만 KCC의 저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KCC는 2쿼터 추격의 선봉에 섰던 임재현, 전태풍의 활약이 4쿼터에도 빛을 발합니다. 두선수의 3점슛이 번갈아 성공되며 삼성과의 점수차는 순식간에 좁혀집니다.
    이후에도 전태풍의 활약은 계속되어 전태풍은 4쿼터에만 8득점을 기록합니다. 3쿼터까지 10득점의 그저그런 활약을 보였던 하승진도 4쿼터 7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좁히는데 공헌을 하죠, 반면 삼성은 헤인즈(4쿼터 9득점)의 득점외에 다른선수들의 득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추격을 허용하고 맙니다. 10점의 점수차는 일순간 사라지고 두팀은 결국 연장에 돌입하게됩니다.

    삼성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여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사실 충분히 4쿼터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4쿼터 마지막 공격권을 가졌던 삼성은 종료를 몇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이규섭이 완벽한 오픈찬스를 잡게됩니다. 하지만 이규섭을 슛을 하지 못하고 패스를 하게되죠.. 이규섭의 슛이 실패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노마크 찬스였기에 분명 슛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상황에서 슛을 하지 못하과 패스를 한것을 보면 슛을 했더라도 안들어갔을것 같지만요.. 어쨋든 이규섭의 패스를 받은 강혁이 마지막 슛을 하게되는데.. 슛을 하는 상황에서 임재현과의 충돌이 일어납니다. 반칙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심판은 휘슬을 불지 않더군요.. 충분히 파울을 지적할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그냥 넘어갔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하게됩니다.

    삼성은 연장 1차전에서도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삼성은 헤인즈 혼자 팀이 올린 6득점을 모두 기록했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해보였습니다. 삼성이 2점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KCC 강병현, 다니엘스의 슛이 연거푸 빗나가며 삼성이 수비리바운드를 잡았을때 남은시간은 46초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이어진 공격에서 강혁이 실책을 저지르며 공격권을 내주고 맙니다. 하지만 남은시간은 29초에 불과 삼성이 여전히 유리한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끝내 점수를 지켜내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고 맙니다. 15초를 남기고 임재현이 슛을하지만 노골이 됩니다. KCC가 공격리바운드를 따냅니다. 10초를 남기고 다니엘스가 3점슛을 던집니다. 노골이됩니다. KCC가 공격리바운드를 따냅니다. 두번의 슛 실패에도 연거푸 공격리바운드를 따낸 KCC는 결국 종료 6초를 남기고 임재현이 드라이브인 돌파에 이은 골밑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합니다. 동점.. 남은 시간동안 삼성이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2차 연장에 돌입합니다.

    2차 연장전 1분이 지난 시점에 추승균의 3득점을 시작으로 하승진이 골밑슛 2개, 강병현의 2점슛이 연거푸 림을 가릅니다. 반면 삼성은 강혁, 이정석, 이승준이 계속 3점슛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림을 빗겨나가고 맙니다. 점수차는 순식간에 10여점차로 벌어지게 됩니다. 삼성이 이규섭, 이정석, 헤인즈의 3점슛이 뒤늦게 터지며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는데는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결국 KCC는 6점차의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삼성은 헤인즈가 42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습니다.
    주변 동료들의 도움이 너무 아쉬웠는데요. 이승준은 17득점을 올렸지만 슛 적중률이 너무 낮았습니다.
    2점 필드골은 9개중 3개에 불과했고, 3점슛은 무려 11개를 시도 2개를 성공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 정규시즌 3점슛 8개 성공의 영광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KCC는 좋을 활약을 보여주던 다니엘스, 강병현선수의 득점이 저조했지만 임재현, 전태풍선수가 때마침 활약을 해주었고, 중요한 순간 하승진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며 잘되는 팀의 모습을 또 한번 보여줬습니다.

    6강 PO 2경기씩이 끝난 상황에서 동부, KCC가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반면 LG,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탈락 위기에 처하게되었습니다. LG, 삼성은 홈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하고, 동부, KCC는 3차전에서 마무리를 짓고 하루빨리 4강 대비를 하려고 하겠지요.

    동부, KCC가 유리한것은 맞지만 아직 끝난것은 아니니 끝까지 지켜봐야겠지요. 4강에 올라 KT, 전자랜드의 상대가 될 팀은 누가 될까요?


    Posted by 새벽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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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9 06:41 신고

      새벽두시님 블로그는 새벽 2시에 들어와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