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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지금 김태균을 기용하는것은 믿는게 아니라 방치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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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김태균을 기용하는것은 믿는게 아니라 방치하는것. 


저는 김태균이 좋습니다. 무지 무지 좋아합니다.


올시즌 거하게 못할때도 곧 기량을 찾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홈런을 치지 못하는 똑딱형 타자라도, 2루타는 곧잘치고 타율과 출루율이 높아 자기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봤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현재의 김태균은 그냥  뚱뚱보 느린 수비 못하는 그저 그런 타자입니다. 


손바닥(인가 손목인가)아 좋지 않다고도 하지만 어쨋든. 그의 연봉, 그의 팀내 입지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부진한것이 사실입니다.


거기다 연이은 수비 실책은 더 큰 문제를 낳고 있죠.


기존에 연봉은 높고 뚱뚱하면서 홈런은 못치는 똑딱이 느림보 타자가 


연봉은 높고 뚱뚱하면서 홈런은 못치고 똑딱질도 못하면서 느리고, 수비도 못하는 타자가 된겁니다.


김광수 대행은 김태균 스스로 해쳐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김태균이 능력이 있는 타자니 스스로 극복해야하는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4번에서 삽질하고 수비에서 연이은 실책을 하면서 극복하게 만드는것은 그냥 방치하는겁니다.


한화의 김성근 감독과 김광수 코치 등은 경기 개입이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선발 라인업의 타자가 한타석만에 교체되기도 하고, 선발 투수의 퀵후크는 일상화 되었으며 


경기 중 작전은 무수히 많으며 경기 중후반 대타, 대주자는 활용 또한 많습니다. 


그런데 김태균은 그냥 알아서 잘할때까지 둔다고요?? 


투수들은 잘하도록 배려하지 않으면서, 타자들은 그렇게 바라보지 않으면서 


김태균만 특별해야할 이유가 있습니까? 


그가 이룬 역사를 봤을때 김태균에게 좀 더 많은 시간을 주는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벌써 5월 중순이예요. 이미 30경기가 넘어.. 40경기가 다되갑니다.


김태균의 장타율이 정근우는 물론이고 이용규보다도 낮습니다. 


하주석과도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예요. 


이건 그냥 방치를 하는겁니다.


김태균이 어느순간 살아날 수는 있겠죠. 


그런데 그 살아날때까지 날려버린 경기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김태균이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정신을 차리는것은 1군 4번타자, 1루수가 아니라도 가능합니다.


그냥 벤치에서도 가능하고, 서산(2군)에서도 가능합니다. 


꼭 2군 경기에 나서지 않더라도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겠죠.


왜 김태균만 4번에서 게속 기용되면서 스스로 잘할때까지 지켜봐야하는겁니다. 


김태균이 수년간 만들어놓은 역사로 그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습니다.


지금 김태균을 그냥 두는건 김성근, 김광수 등 코치진의 무능함을 보여주는것입니다.


이건 믿음의 야구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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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과 김광수의 선수 운영을 보면 정말 기가 찹니다.


믿는 애들은 주구장창 믿고, 그렇지 않은 애들은 칼같이 교체를 해버리죠.


김태균, 로저스는 절대적인 신뢰를 보냅니다.


돌아온지 얼마안된 로저스가 어제 경기에서 100구가 넘어가면서 힘이 떨어졌는데.. 


그냥 방치하다가 망쳐버렸죠.


김태균이 연일 투타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상대 팀에서 승리를 선물하는데 그냥 둡니다.


이건 믿음이 아니라 방치죠.. 


권혁, 송창식, 윤규진, 박정진을 대하는 태도도 그렇습니다.


엄청난 혹사로 탈탈 털려도 이 선수들은 신뢰하고 기용합니다. 


맞도 얻어터치고 쥐어 터지고 탈탈 털려도 승리조입니다.


반면 믿지 않는 애들은 절대 신뢰하지 않습니다.


첫 타석만에 교체되기도 하고, 수비 실책 하나에 칼같이 교체가 되죠.


선발로 나서도 1회부터 불펜이 가동됩니다. 


조금만 부진하면 1회든 2회든 교체가 되고..


김성근, 김광수가 감독 코치를 계속 할 생각이라면.. 


믿음과 방치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을 해야합니다. 


지금의 김태균을 그대로 두는건 선수나 구단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이용규보다 장타율이 떨어지는 수비 못하는 똑딱이 1루수 4번타자는 존재 가치가 없습니다.


선수가 잘하기만을 잘할때만을 기다리는건 저 같은 야알못 야구팬도 할 수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로저스가 오늘 완투해주겠지.. 멍때리고 있고.


위기네 권혁 출동, 윤규진 출동, 박정진 출동, 송창식 출동, 정우람 출동.


김태균 넌 우리의 4번타자 무조건 4번. 


이거 누가 못합니까?? ...


프로야구 감독이고 코치라면 아무나 할 수 있는것은 하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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