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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마에스트리가 좋은 투수가 아니라고 마구잡이로 써도 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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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리 

평균자책점 9.00

오늘 등판 이전까지 8.23

2.0이 넘는 WHIP , 3할에 가까운 피안타율, 


분명 기록만 보면 외국인 투수로 쓰기에는 자격 미달입니다. 



그런데 마에스트리. 

한화에서 유일하게 퀄리티스타르를 두번이나 기록한 투수입니다.

유일하게 선발승을 기록한 투수죠.

두번째 등판과 다섯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5월들어 완전히 망가지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봅니다만..

어쨋든 등판 간격 조절, 관리만 잘했어도 지금보다는 분명나았을 거라 봅니다.


매번 말하지만 당겨쓰기로 나와서도 잘하면 그 투수의 능력이 뛰어난것이니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못한 투수는 배려를 하고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감독, 코치는 선수가 능력 이상의 것을 발휘하게 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선수가 자신의 가진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마에스트리가 6일 간견 등판으로 정상 등판했어도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랬다면 그때는 전적으로 선수의 책임을 물을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마에스트리는 그렇지가 않죠.

지난번 6일 등판에서도 못했다면서 마에스트리는 그냥 못하는 투수라고 펌하하는데..

그전에 5일 5일 5일 6일 5일 등판으로 등판 간격이 일정치 않았다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한번만 6일 등판하면 뭐하나요. 이전에 이미 벨런스가 무너졌는데요.


그래서 최근 너무나 부진한 마에스트리를 비난하지는 못하겠습니다. 


그가 90점 100점짜리 투수는 아니였을지 몰라도 최소 50, 60점은 되는 투수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화 감독과 코치가 그를 20점 10점.. 아니 빵점짜리 투수로 만들어 버린거죠.


김광수 대행이 그랬다죠.

투수 막장 운영을 이기기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 

그런데.. 김광수 대행.. 지속적인 그런 운영을 하면서도 한화는 한번밖에 이기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장민재가 나름 호투하는 가운데 투수 교체 이후 완전히 무너졌죠. 


김성근, 김광수는 이길때만 입을 텁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기기 위해서 날려버린 수많은 경기들은 어떻게 되는건지?


세상에 모든 투수가 류현진, 로저스 일 수는 없습니다. 

그런 투수는 손에 꼽을 정도죠..


대부분의 투수는 평범합니다. 관리가 필요해요. 


장민재가 선발로 에정되었을때 마에스트리와 로저스가 5일 휴식후 6일 등판.. 

이제 조금 정상화 하는건가 싶었는데..


여지없이 장민재 퀵후크에. 마에스트리 뜬금 불펜 투입. 로저스 4일 휴식 등판..


안영명, 이태양, 윤규진 모두 수술, 재활 등으로 어렵게 돌아왔는거 막쓰더니.

로저스 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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