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화 선발 로테이션, 한화 탈보트, 한화 전 삼성 소속 미치 탈보트와 60만달러 게약.

한화 탈보트, 한화 전 삼성 소속 미치 탈보트와 60만달러 게약. 

잠잠하던 한화가 KBO 경력이 있는 선수를 연거푸 영입하며 외국인선수 선발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유먼과 탈보트. 

미치 탈보트 2012년 삼성 소속으로 14승 3패 3.9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승패의 경우 뭐 딱히 중요한건 아니고요.

3.97의 평균자책점이 올시즌 기준이라면 상당히 좋은 기록이지만 

당시 기준으로는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닙니다.

2012년에는 2점대 평균자책점만 6명이 있을 정도로 투고 시즌이였거든요.

탈보트의 평균자책점  순위는 19위였습니다.

138.1이닝으로 이닝은 21위를 기록했었네요.

한국시리즈 5차전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3실점 9삼진 패전

올시즌에는 후반기 대만 리그에서 활약을 했었고요.

6경기 3승 3패 34.2이닝 평균자책점 2.56 WHIP 1.180 을 기록한바 있습니다. 

8월 31일 6.0이닝 5피안타 6삼진 1실점(0자책) 투구수 99 

9월 07일 7.0이닝 2피안타 5삼진 0실점(0자책) 투구수 83 

9월 12일 3.2이닝 10피안타 3삼진 7실점(7자책) 투구수 93 

9월 19일 6.0이닝 8피안타 4삼진 2실점(1자책) 투구수 120 

9월 25일 7.0이닝 6피안타 9삼진 2실점(2자책) 투구수 96 

10월 5일 5.0이닝 2피안타 3삼진 1실점(0자책) 투구수 61 

대만시리즈에도 출격하여 1차전을 호투한바 있네요.

1차전 7이닝 무실점 승 

5차전 0.2이닝 3실점(0자책) 조기강판

대만리그의 성적으로 한국리그 성적을 예상할 수는 없지만.. 

몸상태는 뭐 정상적인듯합니다. 

많은 팬들이 바라던 에이스의 모습은 아닐 수 있겠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일단 한화가 외국인 선수를 너무 못 뽑았습니다.

제대로된 외국인 선발을 가진 역사가 없을 정도죠.

한화는 외국인 타자로 재미를 봤지만 투수는 영 시원찮았죠.

바티스타, 토마스가 활약했지만 마무리였구요. 

그렇기에 그냥 재활용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유먼, 탈보트가 에이스로 엄청난 활약을 하지 못하고..

로테이션만 지켜줄 수 있는 활약만 해줘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아직 선발 로테이션이 결정되지는 않았겠지만.. 

대강 유먼 탈보트 이태양 배영수 유창식의 계산 나오는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화는 수년간 경기 초반에 선발이 와르르 무너져서 망하는 경기가 수도없이 많았습니다. 

계산이 안나오는 경기를 하다보니.. 무리한 운영을 하면서 점점 더 늪에 빠지곤했죠.

아주 강력해 보이지 않지만 약하지도 않는.. 밀리지 않을 저도의 전력은 되는듯합니다.

불펜은 안영명, 윤규진, 박정진, 권혁, 송은범을 기준으로..

양훈, 송창식 등이 가세할 수 있습니다. 

양훈 안영명은 선발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자원이고. 

송은범 역시 유사시 선발이 가능합니다. (몸이 썩 건강해보이지는 않지만) 

어쨋든 선발과 불펜은 견적이 어느정도 나옵니다.

이제 관건은 수비가 되겠습니다. 

리그 최하급의 수비.. 2루수 정근우, 중견우 피에를 제외하고 대책없는 이 라인을..

과연 겨우내 민폐 수준에서라도 벗어나게 할 수 있느냐가 이글스의 2015년을 결정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