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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2010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롯데자이언츠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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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게 스윕당하고 징징거리며 부산으로 내려온 한화
시즌 초반 여기저기서 쥐어터지다가 동맹 LG를 잡고 연승을 잠깐 달렸던 롯데.

두 못난 팀의 경기답게 경기는 화끈했다.



의좋은 형제(?)

장원준이 한화에게 선두타자(정원석) 홈런을 선물하자 맘씨 좋은 안영명은 홍성흔 3점홈런으로 보답을 한다.
장원준은 감동하여 김태완 2점홈런을 다시 선물해오는데.. 쿠옹은 가르시아 3점홈런을 가득담아 되돌려준다.
장원준은 2개의 3점홈런 선물에 감동을 했던지 김태완 1점 홈런을 다시 한번 선물해주게된다. 
두팀의 홈런 선물.. 정말 눈뜨고는 못봐줄 감동의 장면들이였다.

홈런 선물 이후에도 두 팀은 눈 뜨고는 못봐줄 감동적인 장면은 열달아 연출해준다.
이를테면 8회 롯데 투수가 선물한 연속 5안타 선물세트라던가.. 한화의 더블스틸 실점 선물 같은거 말이다.

어제 경기에서는 프로야구 한경이 양팀 함께 최다 안타인 51개의 안타가 쏟아졌고..
김태완의 8연타석 출루, 가르시아의 7연타석 안타등 굵직 굵직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김태완은 한경기 8연타석 출루의 기록을 세웠고..



가르시아는 7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두 선수의 놀라운 활약에 5안타를 기록한 최진행과 4안타를 기록한 김주찬, 이대호, 추승우등은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각종 기록이 쏟아진 경기에서도 안나온 기록이 있었으니 실책되겠다.
실책으로 경기를 말아 먹는 경우가 많은 롯데와 한화 두팀이 51개의 안타가 쏟아지는 12회 연장 혈투에서 단 한개의 실책도 저지르지 않다니.. 놀랍다.

실책.. 주말 2연전에서 보여주려고 아끼고 있는것 아닐까?
각잡고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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