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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국제배구

[여자배구] 폴란드에 완패.. 2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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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폴란드에 완패

베이징 올림픽 여자배구 최종 예선

여자배구 대표팀이 연이틀 0:3패를 당했습니다.
어제 세르비아와의 경기는 앞서다 역전패를 당했다면, 오늘 폴란드와의 경기는 완패였습니다.
한번도 20점을 넘지못하면서 16-25 19-25 16-25으로 완패를 당했네요
1세트 시작부터 한국선수들은 몸이 무거워보였고 폴란드 선수들은 날라 다녔습니다.

일단 높이와 힘에서 밀렸고.. 공수에서 완벽하게 패한경기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증말 안풀린다.. -_-;;



개인적으로는 약한 서브가 아쉽더군요..

폴란드의 서브는 강했습니다.
서브가 강하니 서브리시브가 불안해집니다.. 리시브가 안되니 세터가 공을 다루기가 어렵습니다. 공을 처리하기 급급하니 공격이 단조로와 지고.. 높은 가로막기 벽은 이미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격은 항상 상대방 가로막기 벽을 상대해야하니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강한서브 -> 서브리시브 불안 -> 세터의 공배급 어려워짐 -> 공격 패턴 단조로와짐
-> 공격예측이 쉬워져 수비수들은 가로막기 벽이 기다리고 있음 -> 공격이 어려워짐

결국 폴란드의 가로막기 벽을 넘지 못한 한국은 한번도 20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완패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벽.. 정말 벽이다.. 너무 높다.. ;;



반면 한국 선수들은 서브가 약하더군요
(오늘 경기뿐아니라 승리한 푸에르토리코, 태국전에서도 마찬가지)

약한 서브는 상대 서브리시브를 흔들수가 없습니다.
상대방은 쉽게 서브리시브를 할 수가 있고, 세터의 토스가 안정적이 됩니다.
공격을 다양화 할 수가 있게 되죠.. 훼이크가 용이하고 상대 수비(가로막기)를 따돌리기 쉬워집니다. 공격이 용이해지죠..

약한서브 -> 쉬운 리시브 -> 세터의 공 배급 용이 -> 훼이크, 수비수의 가로막기를 따돌림
-> 쉬운공격

결국 어제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훼이크에 선수들이 속으면서 폴란드의 (진찌)공격수들은 공격을 쉽게 허용했고, 한국 선수들은 폴란드선수들의 가로막기 벽에 공을 때리기 일수였습니다.

물론 폴란드 공격수의 공격 타점이 높아 한국선수들의 가로막기 벽이 거의 소용없긴 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한다 .. ;; 저걸 우째 막냐.. -_-;


 
폴란드전 한국선수 기록

이름

총득점

공격득점

가로막기득점

서브득점

김민지

9

8

0

1

김사니

1

1

0

0

전민정

4

3

1

0

나혜원

6

5

1

0

한유미

1

1

0

0

임효숙

5

3

0

2

양효진

1

1

0

0

김세영

3

1

2

0

배유나

7

6

1

0


폴란드와의 경기에서는 한명의 선수도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한유미선수가 잠시 경기에 출전했었는데 정상적으로 뛸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득점을 한점도 올릴 수 없지만 누구보다 고생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베로 김혜란선수입니다.
매경기 혼자 다른색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ㅎㅎ;;
득점기록에 이름을 올릴 수 없어 이름이 한번도 안나와서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중간 순위

순위

국가

승점

경기

포인트

세트

득점

실점

득/실

승/패

1

세르비아

8

4

 

348

280

1.243

12

2

6

2

일본

8

4

 

365

330

1.106

12

3

4

3

폴란드

7

3

1

335

285

1.175

10

4

2.5

4

한국

6

2

2

318

346

0.919

6

9

0.667

5

태국

5

1

3

311

318

0.978

5

9

0.556

6

도미니카

5

1

3

335

361

0.928

6

9

0.667

7

푸에르토리코

5

1

3

334

368

0.908

5

11

0.455

8

카자흐스탄

4

 

4

301

359

0.838

3

12

0.25

한국을 이긴 세르비아, 폴란드는 일본과 함께 이번대회 3강으로 꼽힌 국가들이니 우울해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중간순위에서도 세르비아 일본 폴란드가 월등히 앞서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고 말이죠..
득실점비율이나 세트득실을 보면 그 격차를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결국 세르비아, 폴란드, 일본이 우승을 다투며 3장의 티켓을 가져갈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한장의 티켓을 가지고  한국, 태국, 도미니카, 푸에르토리코가 싸울것으로 생각되어 남을 일정을 찾아봤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이미 4패라 티켓 확보는 불가능해보여서 제외)

4위싸움 4개국의 남은일정
태국 - 폴란드 일본 카자흐스탄
푸에르토리코 - 세르비아 도미니카 폴란드
도미니카 - 카자흐스탄 푸에르토리코 한국
한국 - 일본 카자흐스탄 도미니카

태국, 푸에르토리코는 3강팀과 2경기, 도미니카는 3강경기를 모두했습니다.
한국은 일본과의 일전이 남아있습니다.

4위를 위해서는 4승을 해야한다고 볼때 태국과 푸에르토리코는 4승이 어려워보이고
한국은 2승이니 일본을 제외한 카자흐스탄과 도미니카에게 모두 승리를 해야하고
1승의 도미니카의 경우는 남은 3경기를 모두승리해야합니다.

일정상 한국과 도미니카가 예선 마지막날 한장의 티켓을 놓고 만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어느 팀이라도 세르비아, 폴란드, 일본을 겪는다거나.. 카자흐스탄에게 발목을 잡힌다면
예상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자흐스탄이 도미니카와의 경기에서 모든 힘을 쏟아주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푸에르토리코가 도미니카전에 분노(?)의 공격을 해주기를 ;;;

내일(5월 22일)은 경기가 없고, 5월 23일 일본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

올림픽 예선일정 및 상대팀과의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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