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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2012 한국프로야구에서 가장 꾸준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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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입니다.



꾸준하게 제일 못하죠.. ㅡㅡ;;


순위 변동 그래프가 한달까지밖에 안되서 앞부분이 짤렸는데 한화는 최하위를 벗어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최소한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죠. 개막적 공동 5위를 시작으로 공동 6위 - 공동 7위 - 공동 6위 그리고 단독 8위가 된 이후에 계속 8위입니다.


최근 한화의 돌아가는 사정을 보니 정말 코칭스태프의 삽질이 맞다는게 느껴집니다. 


1. 최진행을 좀더 일찍 내렸어야 했습니다. 

2군갔다온 최진행은 그전의 최진행과 완전이 달라졌습니다. 


4월 타율 0.088 34타수  3안타 1타점 4볼넷 12삼진 3병살

5월 타율 0.462 39타수 18안타 6타점 7볼넷  8삼진 0병살  


진작에 내렸다가 올렸어야 했습니다. 
내려갔다 올라왔어도 부진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지금 부진해봐야 본전이죠 
어차피 부진한거 계속 쓰면서 부진하다 내렸다가 올렸는데 부진하나. 똑같은거 아닙니까? 
최진행이 2군에 있을때 김경언이 엄청난 활약을 했으니 본전이 아니라 이득이네요.. 
거기에 돌아온 최진행이 살아났으니 이건 완벽한 플러스입니다. 

최진행이 살아날거라고 믿고 버티다가 버티다가 늦게내린 코칭스태프의 대삽질인거죠 

2. 이대수도 더 일찍 내렸어야 했습니다.
이대수의 부진은 개막부터 시작되었죠. 실책이 많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실책이 나온게 더 문제였죠 
그런데도 대안이 없다고 그냥 밀어 붙였습니다. 그러다 타격이 살아나니 수비 부진이 묻혔죠 
하지만 부진한 수비가 잘하게 된것이 아니였으니 6-0에서 역전패를 당하는 빌미를 제공합니다. .. 

대 삽질뿐 아니라 이대수를 안내리다 이여상이 부진하자 같이 내려버리니 대책도 없습니다.
대안이 없다고 그냥 쓰다가 더 큰 재앙을 만난거죠 
젊은 선수 기용을 주장했지만 지금 라인업 눈물이 안날 수 없습니다. 
7~9번 3명의 OPS를 다 더해도 김태균 한명에 안됩니다. ;; 
8번과 9번의 타율을 더해도 2할이안되죠. 

애초에 이대수를 최진행과 같이 2군에 보냈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공백은 없었을겁니다. 당시에는 이여상이 잘하고 있었으니까.. 
789번이 구멍은 아니였겠죠.. 

그렇다고 이대수가 지금 그대로 있었어야 한다는건 아닙니다. 
이대수의 2군행은 필수였죠. 다만 너무 늦었다는 겁니다. 


3. 최근 타자들에 대한 변화는 옳습니다. 
몸이 좋지못한 신경현을 쉬게하고, 기록은 좋지만 도움은 안되는 최승환을 2군에 보내고
정범모, 이준수를 쓰는건 탁월하죠.. 너무 큰 실책을 한 이여상과 이대수를 쉬게하고 하주석, 오선진을 쓰는것도 훌륭합니다. 

다만 이 친구들의 타격이 너무 좋지 못하다는건데요 사실 이건 경험부족이라고봅니다. 
타격 벨런스가 무너졌네 어쩐네 하는데.. 경험못한 1군 투수들 공이 들어오니 더 그렇게 되는거죠 
하주석이야 애초에 타격 자세가 좋지 못했지만 정범모의 타격자세는 나쁘지 않았죠 
헌데 지금은 괜찮았다는 타격 폼은 사라지고 없지요.. 왜그럴까요? 얘가 미쳐서 타격폼을 바꾼걸까요? 
2군에서 3할치던 정범모는 지금 4푼을 치고 있습니다. 1할 2할 아니고 그냥 4푼이죠.. 
전 2군과는 다른 1군 투수들 공에 당하다보니 잊어버린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2군 투수들 상대로 만들어진 타격폼은 의미가 없었던겁니다. 

오선진은 그나마 2할이 넘는 타율은 기록하고 있는데요. 하주석, 정범모와의 차이가 경험이라고 봅니다. 
2할과 3할은 실력차지만 사실 2할과 1할은 경험차라고 보거든요.. 
(여기서 2할은 2할 중후반이 아닌 말그대로 2할 멘도사라인을 말합니다)

그렇다고 하주석, 정범모를 계속 쓰면 좋아질것이냐.. 아마도 그건 쉽지 않을겁니다. 
부진에 빠진 주전을 계속 쓴다고 잘해지는게 아닌것과 비슷하죠 

주전이든 신인이든 무조건 쓰는건 맞지 않습니다. 
잘하면 쓰고 못하면 빼는겁니다. 대안이 없어도 일단 휴식을 줌으로서 시간을 버는거죠 
반대로 그 기간에 다른 선수들은 기회를 얻는거구요.

고동진 연경흠이 부진하고, 좋았던 김경언마저 좋지 못하자 양성우가 기회를 받았습니다. 
양성우가 주전으로 나오는 사이에 고동진은 대타로 출전해서 좋은 활약을 합니다. 
양성우가 수비가 나름 괜찮고. 주루 능력도 나쁘지 않고, 타격에서 선구안도 괜찮습니다만 타격능력이 좋지 못해서 타율이 낮았죠. 
그러자 대타로 좋았던 고동진이 다시 주전으로 나와서 좋은 활약을 합니다. 양성우는 백업으로 가게되죠. 

바로 이런겁니다. 잘하는 선수를 쓰고. 부진하면 바꿔주고.. 다시 쓰고.. 

하주석, 정범모의 기용을 주장했지만 그들만 기용하라는건 아닙니다. 
두 선수가 합쳐서 2할이 안되는데.. 계속 부진하면 또 바꾸는 겁니다. 
이준수가 될 수도 있고, 백승룡이 될 수도 있겠죠.. 이대수의 콜업이 가능해지만 이대수를 다시 올려서 쓰면 됩니다. 
이대수가 쉬는동안 컨디션을 회복했다면 좋은것이고.. 계속 부진하면 다시 돌리면 됩니다. 

한명을 고집할필요는 없습니다. 선수는 다양하게 두루두로 기용할 수 있거든요. 

최근 타자의 운영에 있었어는 뭐 크게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4. 타자들로 그렇게 고집을 피우더니 이제 불펜으로 고집을 피우나요. 

애초에 투수진 계산부터 틀려먹었으니 이 모양이긴합니다. 
안승민 양훈 믿고 김혁민 불펜으로 돌렸다가 완전 폭망했죠.. 
안승민 망하고, 양훈 부진하고, 배스 놀러가자 선발진이 완전 붕괴됩니다. 
선발이 구멍나니 김혁민, 유창식이이 급하게 선발로 전환합니다. 

송신영 박정진 바티스타가 남았는데 정상이라면 나쁘지 않죠 
근데 송신영은 제2의 김광수, 박정진은 비정상, 마무리 바티는 스트라이크를 못던집니다. 
애초에 세명이면 강하다고 봤는데 셋다 바보되면서 망했죠. 

선발 계산도 틀렸고, 불펜 계산도 틀렸습니다.

그럼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죠. 근데 아무것도 안합니다. 
고작 한다는게 안된다고 증명된 김광수 ;;

오늘 4:2  1사 1, 3루 위기에서 올라와서 5실점했습니다. 
승리조 안되고 추격조 안되고 패전조 안되고 
혹자들은 김광수가 공은 좋은데 라고 하는데.. 답답합니다. 계속 얻어맞는 공이 뭐에 좋습니까.. 
제구만 되면 훌륭할텐데 라고 하는데.. 나 참.. 구속 빠르고 제구되면 당연히 좋죠.. 

김광수는 뭐냐? 도대체 왜 쓰는겁니까? 


* 결론 
못하는 애는 빼고 새로운 친구에게 기회를 주자 
새로운 애가 잘하면 좋고 못해도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못하는 애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새로운 애가 못하면 못하는 애와 다시 바꾸면된다.

광수는 빼자.. 물론 아직 나이가 있으니 박정진처럼 잘해질 수도 있다. 
근데 지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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