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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김성근은 실패한 감독. 한화이글스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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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은 실패한 감독


실패한 감독이라는 말까지는 쓰고 싶지 않았지만.. 


수년간 꼴찌 한화 보면서도 한화 응원했던 사람에게.. 

김성근 광신도들에게 가짜팬 소리도 수없이 들었는데.. 


남은거 하나 없이 시즌이 끝났으니 김성근 광신도들에게 그대로 돌려주려 한다. 


김성근은 실패한 감독 


1. 지난 수년보다 보다 성적이 좋으니까 성공한거다? 

김성근감독이 정상적인 운영을 통해서 7위(운좋으면 6위. 거기서 거기지만)를 기록했다면 인정한다. 

선전했다고 박수를 쳐줬을것이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지난 수년간 한화 감독중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감독이다. 

그리고 가장 심한 혹사를 한 감독이기도 하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고 가장 많은 혹사를 해놓고 순위가 조금 올랐다고 성공이라하기에 너무 뻔뻔하다. 


역대급 지원을 받은 김성근


한대화감독은 막장 프런트에게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했다. 

박한이의 경우 한대화감독이 영입에 소극적이였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프런트가 영입에 소극적이였기에 애초에 영입이 불가능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당시 FA 시장은 꽁꽁 얼어 붙어 있어서.. 

박한이는 원소속팀 삼성과 2년 10억이라는 헐값에 계약을 했으니.. 

돈이 없어서 영입할 수 없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그냥 한화 프런트가 의지가 없었다고 봐야한다. 


김성근감독은 어떤가? 

3명의 FA 권혁 송은범 배영수를 영입해줬다. 

송은범 배영수는 민페만 끼치지 않았냐고? 그래 결과적으로 두선수는 실패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두 선수를 누구보다 중용하였다. 

두 선수가 실패라면 김성근 감독은 두 선수를 쓰지 말았어야 했다. 

허유강 김기현 정대훈 박성호 장민재 윤기호 처럼 말이다.. 

감독은 자기가 신뢰하지 않는 사람은 쓰지 않는다. 

송은범 배영수가 부진한데도 신뢰하고 기용한건 감독이니 그 실패의 책임을 선수에게만 돌리기도 어렵다고 본다.

수없이 실패하는 선발 등판에도 더 나은 투수인 송창식 김민우를 배제하고 배영수 송은범을 쓴것이 누구인가? 

두 선수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도 출전하였다. 

권혁은 감독이 혹사로 망쳐버렸다. 말 그대로 엄청난 혹사.. 


FA 3인방만 지원해 주었나? 

역대급 피처. 오직 5강을 바라보며 로저스도 데려와줬다. 

로저스는 10경기에서 6승, 무려 75.2이닝을 책임졌다. 


이용규도 플러스 요인이다.

이용규는 올시즌 영입된 선수는 아니지만 정상적으로 활약한건 올시즌이 처음이다.

이적 첫해인 지난시즌. 김응용감독은 이용규를 정상적으로 쓸 수 없었다. 

재활을 시키면서 아예 쓰지 않거나, 수비 못하는 반쪽짜리로 써야만했다. 

김응용감독은 반쪽짜리 이용규를 선택했지만 .. 결과는 알다시피 제대로 활용하는데는 실패했다.


이것이 전부인가? 본인이 원하는데로 트레이드도 다 해줬다. 

유창식을 보냈고, 양훈도 보냈다. 


한대화는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도 2011시즌 6위를 기록한적이 있다. 

김성근은 프런트에서 모든 지원을 다 받고도 7위(운좋으면 6위)에 그치고 있다. 


역대급 혹사를 한 김성근 


김응용감독은 송창식을 57경기 71이닝 던지게하고 킬끼리 소리를 들었다. 


김성근감독은 권혁 78경기 112이닝 박정진 76경기 96이닝 김민우 36경기 70이닝 송창식 64경기 109이닝 윤규진 40경기 50.2이닝

쓸쑤 있는 자원은 죄다 혹사로 망가뜨려놨다. 

혹자는 윤규진은 혹사가 아니라고 하지만 시즌 중반 한달 이상을 결장하고 8월 중순이후 등판이 없는 상황에서 

40경기 50.2이닝은 충분히 혹사로 볼 수 있다. 


아무런 지원없이, 혹사를 하지 않고 이정도의 성적이라면 칭찬을 받아야겠지만.

김성근 감독은 엄청난 지원을 받았다. 감독 스스로도 최고 대우(3년 20억)로 계약을 했고, 

원하는 코치진도 구단에서 다 영입해줬다. 아들까지도. 

거기에 엄청난 혹사를 하고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는데 이정도면 잘한거?? 


포스트시즌 진출만을 위해서 구단과 프런트에 무한 지원을 하고 혹사도 용인했는데도 7위에 그쳤다면 

감독의 실패가 아니고 무어란 말인가? 


어느 정신나간 구단이 6등, 7등 하자고 후반기밖에 쓰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데 70만불을 쓰나? 


2. 내년 시즌까지 봐야한다? 

김성근 감독의 부임 첫 시즌이라서 시간이 짧았으니 내년까지 봐야한다고 이야기하는 광신도들이 있다. 

내년에는 달라질거라고 한다.. 내년에 잘하면 어쩔꺼냐고 이야기하는 광신도들도 있더라.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전반기 한화 불펜 투수들이 혹사 당할때 광신도들은 투수들 멀쩡한데 무슨 혹사냐고 이야기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선수 부진, 부상) 일에 대해서 미리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더라.. 

김성근 광신도들은 투수들이 부진하거나 퍼지면 그때가서 이야기하라고 하더라. 


이 말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 

김성근이 내년에 잘하면 그때가서 이야기 하라고. 


지금 김성근의 성적표는 포스트시즌 탈락한 실패한 감독이라는 성적표 뿐이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반등을 가지고 내년에는 잘할거라는 이야긴는 하지 말자. 


3. 패배 의식을 벗은것으로 만족.??

만날 꼴찌만 하던 한화가 패배 의식을 벗은것 만으로도 성공이라고 하는 웃기는 사람들도 있다. 


한화는 로저스가 후반기에 영입되어 10경기 75.2이닝을 던지고 6승을 했다. 


실패한 투수라고 했던 탈보트도 후반기 대단했다. 

탈보트는 8월 중순 2군에서 돌아온 후 출전한 8경기중 7경기에서 QS를 기록한바 있다. 

그가 유일하게 QS를 실패한 경기는 5일만에 등판한 경기였으며 5.2이닝 3자책이였다. 

QS 기록한 7경기중 부진했던(?) 6이닝 3실점, 6이닝 4실점(2자책) 경기는 모두 5일만의 등판 경기였다. 

그외 5일이상 휴식후 등판한 5경기에서 7.1이닝 2실점, 6이닝 1실점, 6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 6.1이닝 0실점 피칭을 하였다. 


하지만 한화는 후반기 꼴찌를 했다. 

전반기 패배 의식을 벗고.. 후반기 도로 끼얹었나? 

전반기 패배의 기운을 벗긴게 감독이면 후반기 패배의 기운을 도로 씌운건 누구인가? 


로저스와 탈보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꼴찌를 한 한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4. 한화, 한화 선수들을 비난하기 바쁜 진짜 팬

김성근 감독의 혹사를 비난하면.

진짜 팬인 아닌것 같다. 가짜 한화 팬이냐며 비난을 서슴치 않던 김성근 광신도들. 

본인들이 진짜 팬인냥 행세를 하더니.. 

선수들이 부진하고, 한화가 부진하자.. 돌변한다. 

그리고 원래 한화는 꼴찌팀. 야신이 와도 안되는 팀이라며 팀을 극딜한다. 

권혁은 원래 그저 그런선수, 송창식도 그저 그런선수, 박정진도 그저 그런선수란다.. 

진짜 팬 운운하면서 진정한팬 운운하던 광신도들.. 

광신도들의 말한 진짜 팬의 모습이 이런것인가? 

잘되면 감독이 잘한것, 못하면 선수 탓? 


그런 면에서 김성근 감독과 김성근 광신도는 참 닮았다. 

선수가 혹사를 당하면서도 호투를 하면 한계를 넘은것, 정신력이 좋아진것, 한단계 발전한것이라며 자신의 훈련 성과인냥 말을 하고.

선수가 혹사로 당해서 난타를 당하면 정신력이 부족한건 한게를 넘지 못한것 이라며 선수를 극딜하는 감독. 

잘하면 자기가 잘한것, 못하면 선수 탓. 


이글스의 2015년은 심플하다. 

한대화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지원을 받았고, 

김응용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업청난 혹사를 하고도 

실패한 김성근. 


마구잡이 등판 김민우, 불펜에서 혹사를 당한 박정진 윤규진은 5위가 걸린 절체 절명의 상황에서도 볼 수 없었다. 

김민우 마지막 등판 9월 20일

박정진 마지막 등판 9월 10일

윤규진 마지막 등판 8월 14일


혹사를 당하고도 혹사가 아니라던 송창식은 시즌 마지막까지 나왔지만 얻어 터졌다. 

9월 28일 0.2이닝 3피안타 2실점

9월 29일 0.0이닝 3피안타 2실점

10월 3일 0.1이닝 1피안타 1실점

시즌 치다 피홈런 투수 


역대급 혹사를 당하고도 끝내 혹사 인정을 하지 않은 권혁은 

시즌 최대 패전, 시즌 최다 블론 세이브 투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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