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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김성근 감독의 한계를 넘었다는 말이 무서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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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의 한계를 넘었다는 말이 무서운 이유 


김성근 감독은 심심하면 선수가 한계를 정하면 안된다, 한계를 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 이말을 순수하게 선수의 노력으로 한단계 성장해야하는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더군요. 김성근이 말하는 한계란 혹사를 견디라는 말이였습니다. 


권혁의 100이닝 이상 투구도 한계를 넘는것이고, 박정진의 혹사도 한계를 넘는것이죠..


김민우의 연투와 선발 불펜 혹사도 한계를 넘는것이고, 


송창식의 미친듯한 등판도 한계를 넘는 과정인겁니다.


김성근 감독의 한계를 넘는다는 말이 무서운건 여기에 있습니다.


권혁이 최근 부진한데.. 이건 한계를 넘지 못한것입니다. 즉, 선수 탓 


박정진이 최근에 거의 등판을 하고 있지 못한데 이것 역시 한계를 넘지 못한겁니다. 즉, 선수 탓


윤규진이 2달간 DL를 갔다 오고도 50이닝이나 던지고 또 DL을 갔는데.. 이것도 한계를 넘지 못한 선수 탓.


송창식이 혹사로 홈런 공장장이 되었는데 이것도 한계를 넘지 못한 선수 탓 


김민우가 내일 등판에서 난타를 당한다면 역시 한계를 넘지 못한 선수 탓이 되는겁니다.


혹사를 시킨 혹사를 자행한 감독 책임은 없는거죠..


반대는 어떻게 될까요?


권혁이 꾸역 꾸역 승리를 지킨 오늘 경기 , 한계를 넘은 겁니다. 김성근 감독의 지도가 성공을 한것이죠. 감독 공 


박정진이 시즌 중반까지 불펜 에이스로 활약한것, 한계를 넘었던 겁니다. 감독의 지도가 성공을 한것, 감독 공 


송창식, 김민우가 지난주 선발로 호투를 했던 경기가 있습니다. 한화가 연승을 했죠. 감독의 지도로 한계를 넘은것, 감독 공


네, 혹사를 견뎌서 우연히 좋은 피칭을 하면 한계를 넘은것이고, 그건 지도를 잘한 감독의 공이 됩니다.


못하면 : 선수 책임,

잘하면 : 감독 공 입니다. 


김성근 감독의 한계를 넘었다는 말이 무서운 이유는 잘되면 감독이 공을 다 가져가고..

못하면 선수 탓이 되기 때문입니다.. .


김성근은 여전히 혹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수가 한계를 넘지 못했다. 정신력이 부족하다. 의지가 부족하다 타령을 하죠..


정말 무서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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