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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계를 극복한 박정진과 혹사 아닌 권혁의 등판 간격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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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극복한 박정진과 혹사 아닌 권혁의 등판 간격별 기록


김성근 감독의 인터뷰중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25&article_id=0002531209&date=20150905&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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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를 혹사시킨다는 비판을 또 받고 있는데.


 “권혁은 직구의 힘이 떨어지면 얻어맞는 투수지. 힘을 빼서 커브를 섞어 던지면 타자들이 못 쳐. 그런데 힘으로만 덤비면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얻어맞아.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혹사가 아니야. 권혁이 성장하는 과정이지.”


김성근감독은 권혁의 부진에 대해서 혹사가 아니라고 하였다. 

힘을 빼고 커브를 섞어 던지면 칠 수 없는데 힘으로만 덤벼서 그렇다고 평가하였다. 

권혁이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평가다.


권혁의 등판 간격별 기록을 보자.



전체적으로 연속등판일때기록이 휴식이후 기록보다 좋지 않다. 

4일 휴식후 등판 기록이 좋지 않고, 3연속 등판 기록이 2연속 등판보다 좋기도 하고. 

정확히 맞아 떨어지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연속 등판때 기록이 휴식 후 등판보다 기록이 좋지 않다. 


가장 많이 등판한 이닝이 2일연속 등판과 1일 휴식후 등판을 비교해보자 

두 등판시의 기록 차이를 보자. 완전히 다른 투수다. 


기록이 뻔히 있는데 김성근 감독은 거짓말을 하는가? 

성장하는 과정? 혹사가 아니야? 커브를 섞어 던지면 되는데 직구로만 승부해서 쳐 맞어? 


권혁은 2일연속 등판할때는 직구로만 승부하고 

2일 휴식후 등판하면 변화구를 섞어서 승부하나? 

4일 쉬고 나오면 직구만 던졌나? 


하.. 이런 사람이 한국 최고의 감독이라 불리다니 한숨이 나온다. 

이런 감독이 한화를 바꿀 수 있다고 영입을 원했던 나도 병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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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테랑 박정진도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했다.


 “정신 자세가 달라졌어. 원래 박정진은 연투(連投)가 안 되는 투수였다고. 시즌 초 어느 날 코치한테 ‘연투가 어렵다’고 했다는 거야. ‘너, 몇 살이야?’라고 물었더니 마흔이래. 그래서 ‘그렇게 할 거면 야구 그만둬’라고 했지. 20년 가까이 한계를 못 넘은 거잖아. 이후로 싹 달라졌어. 선배로서 책임감을 갖게 됐지.”


정신 자세가 달라져 연투도 문제없는 박정진의 등판 간격별 기록이다. 



연투가 안되는 투수라고 이야기한 박정진에게 은퇴 운운한 김성근 감독.

이후에 박정진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박정진은 연투시 기록이 가장 좋지 않다. 

3연투 기록은 좋아지지만 3.2이닝에 불과해서 평가하기 어렵다고 본다. 

1일 휴식을 하고 나오면 2연투때보다 기록이 좋아지고.

2일 휴식을 하고 나오면 1일 휴식보다 더 좋아진다. 

3일 휴식을 하면 2일 휴식보다 나빠지지만 여전히 훌륭하다. 


박정진은 연투를 극복한게 아니다. 

연투 기록이 가장 나쁜데 무슨 연투를 극복하냐?

무슨 한계를 극복한거냐는 말이다. 


박정진 한대화 감독때 혹사 당하고, 3년을 날리고 힘겹게 회복한 투수다. 

쉬고 나왔을때 기록이 훨씬 좋은게 기록으로 증명되고 있고,

연투를 했을때 기록이 평범해지는것이 기록으로 증명되고 있는데.


김성근 감독은 정말로 뻔뻔하다. 

뭐 한계를 극복한거라고?? 


한계를 극복했으면 연투시의 기록도 다른때와 비슷했어야지.


야구는 기록의 경기다. 

기록이 모든것을 설명하지 못하지만. 

많은것을 설명할 수는 있다. 


그리고 기록을 배제하고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는것보다는 

기록이 훨씬 정확하다. 


김성근 감독의 뻔뻔한 인터뷰에 정말 화가 난다 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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