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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재창단급 변화가 필요한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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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네요.


1위와 7위의 승차가 2.5인데 7위와 8위의 승차가 무려 5.5경기입니다.



혹자는 1위와의 승차가 8경기차, 4위와는 5.5경기차라고 포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하지만.. 

중요한건 승차가 아니라 승패 마진입니다. 

7위 KIA의 승패 마진이 -1인데.. 한화의 승패 마진은 무려 -12 입니다. 

4강권이 승률 5할이라 본다면 한화에게 필요하건 무려 12연승입니다. 

이정도면 정말 압도적인 전력차이죠.


넥센전 스윕으로 분위기가 조금 좋아져다고 하지만.. 스윕이후 승패 마진이 -9였습니다. 

지하 120미터까지 내려갔다가 90미터까지 살짝 올라왔던것뿐이죠.. 

실컷 까먹고 조금 좋아졌다고 좋아진게 아니라는겁니다. 


지금 이팀은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젊은 선수, 베터랑 선수 할것없이 주루사와 실책을 남발합니다. 


주전이 부진하면 젊은 애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외치긴 하지만.. 

딱히 기회를 줄만큼 2군에서 해주는 선수가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줘야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요.. 


한화는 재창단급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감독 코치진 싹 교체해야됩니다. 수년째 선수들을 못키워내는건 코치들 책임도 있습니다. 

대안이 없다고 이대수를 그냥 쓰고 

대안이 없다고 최승환을 쓰고 

대안이 없다고 박정진을 등판시키고 

대안이 없다고 바티를 그냥 내버려두고.

그 망할놈의 대안 타령은 감독이 할게 아닙니다.

감독은 대안을 만들어내는 사람이지 대안이 없다고 징징거려서는 안됩니다. 

한화에 왜 대안이 없나요, 2군 애들 못한다고 눈낄조차 안주니까 대안이 생길리가 없죠 


수년째 수비와 주루에서 심각한 모습을 보이는데 전혀 개선이 안되고 있죠. 

한두명이 그런거면 선수 탓이지만 선수들 전체가 그 모양이면 이건 선수 잘못이라기보다는 시스템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본적인 문제도 해결 못하는 코치진을 싹 갈아 엎어야죠.. 


그렇다고 코치들 책임만 있냐 당연히 아닙니다. 

선생이 못 가르친다고 학생이 전부 공부 못하는건 아니죠 

자기 밥줄인데 선생 탓만 할건가요? 

수년째 텅빈 3루에 제대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군공백 2년있는 선수의 자리도 차지하지 못하고..

30대 후반의 선수보다 타격 수비 주루 모두 떨어지는건 선수 본인 책임도 있죠 


그럼 코치진과 선수들 본인의 책임만 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 선수들 누가 뽑았나요? 스카우트들 아닙니까.. 

도대체 어떻게 선수들을 뽑길래 애들이 하나같이 크질못합니까. 

애초에 능력이 없는 애들 이였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외국인선수.. 남들은 잘만 뽑아오는데 한화는 뭔가요? 

제대로된 외국인 선발을 구해온걸 본적이 없어요.. 

그 먼곳까지 가서 관광이나 하는겁니까? 


한화는 못 뽑고(스카우트) 못 키우고(코치진) 못 크는(선수) 모든것이 잘못된 상태입니다.

한화가 할 수 있는건 다 갈아치우는거죠.. 

제대로 못 뽑는 스카우트진 갈아치우고. 

제대로 못 키우는 코치진 갈아치우고, 

제대로 못크는 선수들 갈아치우고요.


한화는 재창단급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다 갈아 엎어야되요.

한 두가지 바꾼다고 달라질 상황이 아닙니다.  


근데 글을 쓰면서도 답답한게.. 한화는 그럴 생각이 없어보인다는 거죠.. 

한화는 그냥저냥 야구단 유지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수년째 팀 성적바닥인데도. 박찬호 류현진등 스타급 선수로 흥행몰이가 되니.. 뭐 ;;


작년 단장 사장 바꾸고.. 박찬호 송신영 영입에 야구장 리모델링까지 뭔가 바뀌려는 모습은 보였는데..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냥 두고 보는걸 보니.. 그냥 최소한의 액션이였나 봅니다. 


아무리 선수를 욕하고 감독을 욕해도.. 

야구단 주인인 구단주가 그냥 저냥 운영한다고 하면 아무 소용없는거죠 뭐..


구단주가 꼴칙이 좋다는데 뭘 어쩌겠나요. 


쓰고보니 가장 큰 문제는 구단주였네요.. 

팀 성적이 이꼬라지인데도.. 액션이 없다니.. 

야구단이 아니라 기업이 해당 분야에서 하위권에 맴돌고.. 

삽질만 해도 그냥 두고 볼건지.. 

뭐 야구단은 구단주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공놀이에 불과하니.. 


어쨋든 이글스가 뭔가를 해보고자 한다면 모든것을 바꿀 생각을 해야할겁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김성근감독님을 모셔와서 그냥 다 맡기는 겁니다. 

구단은 지원만 하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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