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야기입니다.

    구기종목 아쉬운 패배가 계속 이어지네요..
    남자팀부터 시작된 아쉬움이.. 여자팀에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여자핸드볼 -

    여자핸드볼 준결승에서 일본한테 졌네요..28-29 한점차..
    전반부터 연속 실책하면서 끌려다니더니.. 후반 한때 8점차까지 벌어졌다가..
    후반 막판에 미친듯이 따라가서 1점차까지갔는데..
    3번의 동점 기회를 다 날려버리고 졌네요..

    어제 남자배구 충격적인 역전패 이후 오늘 복수해주길 기대했는데..
    좀 충격이네요..

    헌데 어쩌면 결국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국내 핸드볼의 현실이 참 우울하죠. 얼마전 벽산건설이 해체되었는데요
    벽산건설은 여자핸드볼 최강팀이였는데 지난 전국체전 우승하고 해체되었습니다.
    벽간선걸 임영철감독은 아테네, 베이징 올림픽 감독인데..
    국내 소속팀이 없는 실업자가 되버렸다는 ;;
    새팀을 구하셨는지는 모르겠네요 ;;
    어쨋든 국제대회 우승하고 오면 소속팀이 업어지고
    창단되도 2~3년을 가는게 힘든게 여자 핸드볼의 현실이죠

    반면 일본은 감독이 한국인인것 같던데요..
    인프라에 기술이 접목되니 무섭네요
    여자 하키도 한국인이 감독을 하면서 한국이 이기기 힘들어졌는데..
    일본 여자 배드민턴도 박주봉감독이 일본 여자 국대 감독 맡으면서 급 성장..

    일본이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오늘 경기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일단 실책이 무려 25개인가 그렇습니다. 쩝.;;;
    시작부터 실책을 계속 하니 뭐 어쩔 도리가 없더군요..

    게다가 수비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일본 선수들은 7미터이상의 중장거리 슛만 쏘는데도 편안하게 슛을 쏘도록 놔두더군요.. 안들어갔으면 모를까 계속 득점으로 이어지는데도 적극적인 수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공격은 정반대였습니다. 일본은 한국이 슛 타이밍을 잡으려고 하면 붙어서 반칙으로 잘 끊어주더군요..
    그러다보니 한국의 슛 기회는 좀처럼 나지 않았습니다. 급해진 한국은 실책을 하기 바뻤죠

    후반 중반이후 정신을 챙겨 적극적인 수비로 나서니 일본의 득점은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속공도 살아났고.. 득점력도 덩달아 올라갔죠.. 맹추격이 시작된거죠.. 하지만 한국은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합니다.
    동점의 기회가 여러번있었지만.. 마음이 급했는지 또 실수를 하더군요..

    결국 그렇게 여자 핸드볼은 준결승에서 멈춰서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래도 어려운 여건 속에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남은 한경기도 잘해주기를 ..

    - 여자 농구 -

    여자 농구는 아쉬운 외곽 슛과.. 심판의 장난질에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중국의 높이에 제공권을 장악당한 한국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강력만 밀착 수비와 위기마다 변연하, 이미선의 가로채기가 발동되면서 10여점이상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점수차를 추격권내로 유지하니 기회가 오더군요..

    하지만 한국은 기회때 마다 외곽슛이 불발하며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합니다.
    3점슛 능력이 탁월한 박정은선수가 11개의 3점슛중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한것이 뼈아프더군요..

    23득점을 올리며 대 활약한 변연하선수도 3점슛은 5개중에 1개밖에 성공시키지못했습니다. 하지만 변연하선수는 외곽을 제외한 2점슛은 11개중 9개나 성공시키는 활약을 보였습니다.한국은 변연하선수의 활약과 신정자선수의 놀라운 미들 점프슛이 연거푸 성공하면서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2점차까지 추격을 합니다. 역전이 가능한 상황.. 중국도 승리를 지켜야하는상황.. 하지만 승부는 중국도 한국도 아닌 심판에게서 갈려버렸네요

    한골을 놓고 공방전을 펼치던 경기 막판 중국의 공격상황 이미선선수의 가로채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심판은 기다렸다는듯이 파울을 선언하고...
    중국의 자유투.. 1구 성공 2구 실패.. 하지만 공은 중국선수의 손으로..
    그대로 경기는 끝이 납니다.

    경기 막판 결정적인 심판의 장난질외에도 심판의 장난질은 꽤 있었는데요..
    뭐 일일히 열거해봐야 뭐하겠습니까...

    저 아쉬움만 남을 뿐이네요..
    여자농구는 은메달을 차지합니다.

    남자하키와 남자축구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 남자 하키 -

    남자하키는 3, 4위전에서 파키스탄에게 0-1로 패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동메달이라도 목에 걸기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되었네요

    - 남자 축구 -

    남자축구는 이란과의 3, 4위전에서 전반 2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칩니다.
    후반 초반 구자철선수가 만회골을 넣지만 1분만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1-3이 되버리죠
    하지만 후반 22분 윤빛가람-서정진으로 이어진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하더니..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지동원이 동점골을.. 바로 1분만에 동점골을 지동원이 다시한번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시켜버립니다.

    사실 전반 2골을 먹고.. 후반 만회골후 바로 실점하는것을 보고..
    목표(금메달, 병역혜택)상실로 대충하는구나.. 늬들이 그렇지 뭐.. 라고 생각했는데..
    헐.. 막판 대 역전극을 보고 있노라니.. 막말을 한 제가 부끄럽더군요 -_-;;
    다시 한번 경기가 끝날때까지는 함부로 욕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 소프트볼 -

    중국과 경기를 가졌던 소프트볼팀은 2회 선취점을 뽑았지만 3회 3실점. 4회 1실점.. 6회 3실점하며..
    1-7로 역전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최종순위는 4위가 되었네요..
    소프트볼에서는 아직 일본 대만 중국을 넘기가 쉽지 않네요..
    일북중에 밀려 아시아권에서 기를 펴지 못하던 한국 여자 축구가 최근 그들고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것을 볼때
    소프트볼도 조금만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소프트볼이 국내의 무관심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퇴출(?)위기에 놓여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무관심을 넘어 국제적으로도 밀려난다면 소프트볼이 설자리는 더 좁아질듯하네요

    - 여자배구 -

    여자배구팀은 카자흐스탄은 3-0으로 완파하고 중국을 만나러 갑니다.
    배구팀의 최강 에이스 김연경이 26득점으로 경기를 주도 했고..
    이번 대회들어 맹활약중인 양효진선수가 오늘도 13득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과의 경기는 김연경, 양효진 두선수의 활약만으로는 이기기 쉽지 않을듯합니다.
    황연주, 한송이선수들의 도움이 꼭 필요해보이는데요..

    농구보다는 덜 하겠지만 심판의 장난질이 사실 제일 걱정이긴합니다.

    - 남자농구 -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똥쭐타는 경기 끝에 어렵게 일본을 누르고 중국을 만나러 갑니다.
    최종 스코어가 55-51이였으니 정말 저득점 경기였습니다.
    김주성선수가 1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고요..
    득점에서는 조성민이 12득점, 리바운드는 이승준이 8개를 잡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명예회복을 기대했던 함지훈선수는 딸랑 1분 50초 출전에 그쳤고..
    양동근선수의 운영도 매끄럽지 못했네요.. 진짜 잘 좀 하라니까능

    하승진이 출전이 어려울듯해서 중국과의 경기는 쉽지 않을듯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심판의 장난질이 제일 걱정이긴합니다.

    이건 상대팀 전력, 한국팀 컨디션을 걱정하는게 아니라..
    심판의 장난질을 걱정해야되니.. 답답하네요

    구기종목의 아쉬운 결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남은 3종목(여자배구, 남자농구, 남자핸드볼)은 해피엔딩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3.4위전을 하는 핸드볼, 배구도 메달을 목에 걸었으면 좋겠구요..

    26일 구기종목 경기일정
    여자핸드볼 3-4위전 13:00 vs 카자흐스탄
    남자농구 결승전 20:00  vs 중국
    남자배구 3-4위전 20:00 vs 태국
    남자핸드볼 결승전 21:15 vs 이란

    여자배구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날 27일에 열립니다.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