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 거르고 문동주
4월 1일 경기가 NC파크 사고 애도로 취소되고
2일 열린 경기에서 엄상백이 아닌 문동주가 예고되었다.
한화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엄상백은 한화가 선발 강화를 목적에 따라 영입한 투수다
문동주는 애초에 문동주의 선발로 뛰기 완벽하지 않는 상태라며
개막전 합류가 어렵다며 5선발이 누구다 누구다 언풀을 했었다.
몸 상태 관리가 필요한 투수였는데 4선발을 제끼고 출전하였다.
문동주의 선발 루틴을 지켜주기 위했다는 말도 있는데 황당하다.
무슨 1선발 2선발도 아니고.. 5선발 선발 루틴을 지켜주나..
참 손이 많은 가는 선수다 싶다.
그리고도 그냥 털려 버렸으니 얻은게 없다.
윤동희가 한화볼파크 몬스터월를 무려 밀어치기로 넘겨버렸는데
그 홈런공을 쳐 맞은 사람이 문동주다.
롯데와의 경기
1:5로 뒤진 상황에서
볼넷 안타 실책으로 1득점 만회
무사 1, 3루 상황이 되었다.
김태연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1사 1, 3루
수십억 FA로 영입되었던 베테랑 타자가 나왔다.
병살. 이닝 종료.
그런데 이 타자 병살을 쳐놓고 실실 웃는다?
팀 타격은 바닥, 본인 타율은 6푼 (오타 아니다 그냥 6푼 맞다)
타석에서 병살타.
처참한 상황을 연출해놓고 웃음이 나온다?
이따위 경기를 하고도 통장에 엄청난 돈이 찍히니
세상이 다 긍정적이고 향기로운건가?
한화이글스 경기를 보면
전광판의 구속이 꼭 찍힌다.
캐스터와 해설자는 연신 구속을 보며 놀라움을 표한다.
그런데 참 부질없다.
과거의 이글스가 소위 똥볼을 던지고 쳐 맞는 팀이였다면
지금 이글스는 강속구를 뿌리고 쳐 맞는 팀이 된것 뿐이다.
과거 똥볼을 던졌을때 강속구 투수면 달라질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강속구를 투수가 넘쳐나는데도 줘 터지는걸 보면
구속이 전부가 아니다. 구속이 중요하다 뭐다 하는데
중요한건 구속이 아닌듯 하다.
그 선수가 자신이 가진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가 중요한듯하다
타팀은 강속구 투수는 강속구 투수대로 잘 활용하고
똥볼러 투수는 똥볼 투수대로 잘 활용한다.
한화는 강속구 투수는 빠른공을 던지는 배팅볼 투수
똥볼 투수는 느린공을 던지는 베팅볼 투수로 양산하고 있다.
엄상백을 거르고 5선발을 애지중지하는 여유로움
병살을 치고도 웃음을 띄는 수십억 FA
똥볼은 똥볼대로 쳐 맞고,
강속구는 강속구대로 쳐 맞는
쳐 맞는게 일상인 투수들.
감독, 코치, 선수들은 아직도 한껏 여유로운듯한다.
40경기에 승률 4할이면 16승 24패 -8이 된다
한화가 1무가 있으니 이를 패에서 뺀다고 치면
16승 23패 1무 -7이 된다 승률 4할 1푼이다
잔여 104경기에서 이를 승률 5할로 맞추려면
56승 48패를 해야한다. 0.538
55승 49패를 하면 0.528 (이경우 승률 5할에 살짝 모자란다)
한화가 2009년부터 2024년까지
15년간 딱 한번 달성한(2018 0.535) 승률이다.
2024년 기준 3팀만이 0.528을 넘었다.
0.538을 단 두팀만 기록했다.
40경기에서 승률 4할.
-8 정도면 쉽게 메꿀수 있을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한화가 여유롭게 현 상황을 보면 안되는 이유다.
중심 타선을 제외한 타순은 이미 교체했다.
이제 중심 타선을 건드릴때다.
전혀 책임감 없는 노시환.
언제 제대로 살아날지 모를 플로리얼을
그냥 계속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
무책임한 안치홍은 서산으로 보내버려야 한다.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선수는 그가 팀에서 가지는
비중이 크더라도 일벌배계해야한다.
여유를 부리고 유유자적하면 시즌 끝난다.
야구 정규시즌은 144경기지만
한화 같은 약팀은 그 전에 시즌이 끝난다.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그 전에 확정되기 때문.
이론적으로 가을야구 실패 확정이 되지 않더라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는것은 그것보다 빠르다.
시즌이 길다고? 한화의 시즌은 짧다.
이제 겨우 개막 2경기, 이제 5경기라고 했던것이
어느새 9경기까지 늘었다.
1승 4패 2승 2패
3승 6패.
2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에 1경기 모자랐던 승패는
2연패로 다시 -3이 되어 연승전으로 돌아왔다.
겨우 9경기 135경기나 남은게 아니다.
벌써 9경기. 이대로면 벚꽃이 지기전에
통곡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한화의 타선이 평균 이하라고 해도.
현재의 한화 타선은 그보다 더 낮다.
100점 만점에 50점짜리 라고 해도
20점을 맞고 있다면
과외선생에게 문제가 있다고 봐야한다.
한화 타자 한두명이 부진하면 선수 탓이겠지만
집단 슬럼프에 빠져있으면 원인은 다른데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
감독과 코치, 한화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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