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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국대축구

홍명보 유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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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가 유임되었군요. 씁쓸합니다. 


소속팀에서 벤치만 달구는 선수를 선발했을때, 

선수 선발은 감독의 권한이라며 쉴드를 치고 결과로 책임지면 된다고 함

홍명보 스스로도 결과에 책임을 진다고 했음


결과는 폭망. 

하지만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음. 

홍명보는 사퇴하지 않았고, 

국가대표 은퇴한 선수도 없음 

박주영 정성룡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멀쩡히 잘 지냄 

잘 지내는것을 넘어서 축구팬들의 염장을 지르기도 하는중. 

축협? 축협 인간들은 책임을 지키는 커녕 홍명보 쉴드치기에 바쁨

홍명보, 박주영과 의리들 2탄 

축협과 홍명보의 의리를 찍는중.


결과에 책임지면 된다고 했던 인간들 중에서 결과에 책임지는 인간들 하나도 없음 

홍명보와 박주영을 쉴드치던 인간들 중에서 이 처참한 결과를 두고 비판하는 인간들 거의 못봄. 


유임 그 씁쓸함.. 


국가대표 감독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 


국가대표 감독이 너무 자주 바뀌는것은 문제가 있다. 

고로 임기를 다 채우는것이 맞다는 주장은 정말 어이가 없음. 


국가대표 감독이 자주 바뀐것은 사실. 

성적지 좋지 못해도 임기를 보장해주는게 맞는것 같기도 함. 

근데 그게 왜 홍명보여야하는데? 


지금껏 수 많은 감독은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다 쳐내놓고.. 

왜 하필 홍명보는 특별 대우하느냐는것이죠.


축협이 진심으로 국가대표 감독의 임기를 보장해주고자 한다면 

홍명보 짜르고 그 다음 감독에게 부터 그렇게 하면 되는일임. 


홍명보를 두고 임기 보장을 운운하는건 팬들을 농락하는것. 


홍명보의 임기가 너무 짧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

한마디로 헛소리. 


일단 홍명보의 임기를 짧게 만든건 축협.


애초에 기간이 문제였다면 조광래 이후 홍명보를 바로 감독으로 선임했으면 되는일. 

하기 싫다는 최강희감독 억지로 감독 시켜서 망신시키고 시간 흘려 보낸건 축협이 한거 아니고 KBO가 한건가? 

예선도 거치지 않고 기간이 짧았다는 소리를 하면서 홍명보 쉴드를 치는건 너무 뻔뻔하고 속보이는 짓 


기간이 짧은걸 알고도 감독직을 수락한건 홍명보 자신임 

억지로 한게 아님. 연봉 수억씩 받으면서 본인이 수락한것. 

그렇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건 당연하다. 


수년간 벤치만 달군 선수. 1부리그 주전보다 2부리그 벤치 선수를 우선시 한것. 

K리그 무시하고 J리거 우대한것 다 홍명보 본인이 한것.. 

이건 기간의 짧은과는 무관한 홍명보의 선택이였음. 

과연 시간이 빫아서 그랬을까? 

기간이 길었으면 박주호를 쓰고 이명주를 뽑았을까? 

박주영 대신 김신욱을 고려했을까? 

대표팀을 맡은 시간이 짧아서 뭘 할 수 없었다는 말은 핑계일뿐임. 


홍명보는 짧은기간 자기가 하고 싶은것 원하는것 바라는대로 다 했음 

무슨 시간이 부족해서 어쩌고 핑계를 대는거야? 


아시안컵까지의 기간이 짧아서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 


개소리는 그만. 

일본과 이란은 아시안컵 출전 안하나요? 일본과 이란 감독은 모두 사퇴햇음 

솔직해지자 새로운 감독을 영입해서 운영할 시간이 부족한게 아니라 그렇게할 의지가 없는거라고. 


새로운 감독 선임까지 시간이 없다면 홍명보에게도 시간이 없는건 마찬가지 


1년의 기간이 짧다고 했는데. 아시안컵까지 남은 기간은 6개월 

6개월동안 홍명보가 뭘 할 수 있는데? 


아시안컵의 수준이 월드컵 보다 낮으니.. 대충해도 가능하다고 보는건가?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60년 넘게 우승을 못했음,

우승은 커녕 1988년이후에는 결승에도 못 올라고 있는게 현실

아시안컵이 그리 만만한 대회가 아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아시안컵에서의 목표는 우승. 


홍명보의 선택은? 


박주영과 의리들 그대로 간다. 

과정을 무시하고 운좋게 토너먼트 진출을 노렸던 월드컵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꼴. 

과정을 무시하고 운좋게 우승을 노리는 아시안컵이 되겠지. 

월드컵 처럼 아시안컵도 운빨을 기대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게 될터.. 


결과를 보고 비판을 하세요~ 라고 빠들은 또 줄기차게 떠들듯? 

하지만 결과보고 비판하면.. 안그래도 힘들데 왜 욕하냐고 질질짬. ;;;


그리고 이런식은 홍명보가 아니라 삼척동자도 할 수 있는 일. 

수억씩 줘가며 홍명보를 감독으로 앉혀놓을 이유가 없어지는것임 


엔트리를 새롭게 짠다? 

1년의 시간도 부족하다는 핑계로 박주영과 의리들을 데려갔는데..

그보다도 적은 6개월이라는 시간으로 새로운 엔트리를 짠다고? 

축협과 홍명보의 능력으로는 불가능 하지 않음? 


새로운 엔트리가 가능하고 좋은 성과를 낸다면 1년이 부족했다는 말은 거짓말이 되는것.

국민을 우롱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될터.. 


한마디로 홍명보 유임, 경질, 새로운 감독 영입에 시간을 운운하는건 헛소리임. 


월드컵 참패에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경우는 정말 처음인것 같다.

이번 홍명보 유임건으로 알 수 있었던건 홍명보는 곧 축협이라는것.

홍명보가 국대에서 물러나더라도 축협에서 한자리 차지할것으로 보임. 


결과에 책임지면 된다는 빠돌이들은 다 어디갔나? 


박주영과 의리들을 보고 과정의 문제를 이야기했더니 

과정따위가 뭐가 중요하냐고 결과가 중요하다고 소리쳤던 빠돌이들 


박주영의 개삽잘에도 박주영은 수비형 스트라이커라는 정신나간 소리를 하더니 

결과가 폭망한 가운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않는데.. 

빠돌이들 너무 조용하다. 


아무도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데 

그 많던 빠돌이들은 어디로 간건까?



홍명보 유임이 잘 된 것인 수도 있다. 


홍명보는 무조건 나가야 하고, 축협 인간들도 책임을 져야한다고 봄

하지만 축협의 그간 행보를 봤을때. 

홍명보의 유임이 오히려 잘 된 것일 수도 있다. 

정확히는 K리그 팬들에게는 잘된 것일 수도. 


축협이 홍명보를 경질했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운영할 리가 없음

홍명보를 유임하면서 장기적인 이야기한건 말 장난에 불과.. 

실제로 축협만큼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는 곳도 없음. 


결국 멀리 내다보고 감독을 선임하는등의 행위를 할 리는 없고.. 

당장 다가오는 아시안컵에 급급해서 K리그 감독 빼오기를 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음. 


최강희감독을 억지로 빼와서 욕이란 욕은 다 먹게 만들고.. 

소속팀이였던 전북 현대를 바보로 만든것 처럼.. 

K리그 구단중 하나를 바보로 만들 가능성이 있었음. 


홍명보, 박주영과 의리들은 해체될것인가 컴백할것인가? 


홍명보는 박주영과 의리들2로 아시안컵에서 로또를 노릴것인지.. 

새로운 엔트리를 구성할것인지... 


박주영과 의리들이 실력 자체가 없는건 아니라서 아시아권에서는 어느정도 통할 가능성이 있어 보임

그래서 그대로 박주영와 의리들로 명예회복(?)을 노릴 가능성 있음 


하지만 월드컵 엔트리와 마찬가지로 과정을 무시했다는 비난을 피할 길이 없음

아시안컵의 수준이 월드컵 보다 낮다고.. 원칙을 깨도 되는건 아니니까. 


이번 결과로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것이 증명 되었으니까. 

부담없이 밀고 나갈 수도 있음. 


아시안컵 이후에는 결과에 책임을 지는게 아니라 그냥 임기 종료로 나가게 되는것일테니.


또 다시 원칙을 깨부수고 의리로 똘똘 뭉쳐서 아시안컵 로또를 기대할것인지.. 

망해버린 박주영과 의리들은 해체하고 새로운 엔트리를 구성할것인지.. 


지금은 버로우 타고 있는 빠돌이들이 슬금슬금 기어나올텐데.. 

박주영과 의리들이 그대로 선발된다면 빠돌이들의 쉴드가 기대되고.. 

박주영와 의리들이 탈락한다면 빠돌이들의 부들부들이 기대됨. 


축협의 꼬라지 씁쓸하면서도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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