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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의 1차전 완패한 한국
2차전 호주전을 통해 반전을 꽤합니다.
호주전 선발 투수는 송승준선수라고합니다.
송승준은 롯데 소속으로 통산 65승을 거두고 있죠.
08년~11년까지 4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올렸지만 지난시즌에는 7승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지난시즌 평균자책점이 개인 통산 가장 좋았던 시즌이였습니다.
호주의 선발 투수는 시카고컵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라이언 실입니다.
싱글A, 더블A에서 주로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마이너 시즌 전체 성적은 8승 ERA 3.87였고요
싱글A 59.2이닝 6승, 더블A 24.1이닝 1승, 트리플A 6.2이닝 1승을 기록했네요
뭐.. 팀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편이라 상대가 누구냐는 크게 중요치 않은듯합니다.
경우의 수.
호주전 패, 대만전 패 : 당연히 탈락입니다.
호주전 승, 대만전 승, 네덜란드 호주전승 :
: 한국 대만 네덜란드가 2승 1패로 동률이 됩니다.
세팀이 동률이면 득실점을 먼저 따지게됩니다.
정확히는 득점/공격이닝 - 실점/수비이닝이지만 한국이 대만에 승리한다면 세팀의 공격, 수비 이닝은 같아집니다.
그러니 이닝을 제외하고 득실점만 따지면 되는거죠.
현재 대만 득점 8 , 실점 3 . 득실 +5
네덜란드 득점 8, 실점 8, 득실 0
한국 득점 0, 실점 5. 득실 -5
한국은 대만전에 6점차 이상을 거두면 2라운드 진출을 할 수 있게됩니다.
대만전 6점차 이상 승리 : 2라운드 진출
5점차 승리를 하게되면 세팀의 득실차도 같아지는데요.
비자책점으로 인한 득실점을 제외하고 다시 계산을 하게됩니다.
WBC 홈페이지 상의 기록을 참고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홈페이지와는 다르게 대만:네덜란드전 네덜란드의 비자책 실점이 2점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네덜란드의 비자책득점은 1점 / 비자책 실점은 3점입니다. (비자책실점 2점으로 계산한경우)
7 비자책아닌 득점 / 5 자책점 => +2 (7/6 으로 +1이됩니다)
- 대만의 비자책득점은 3점 / 비자책 실점은 0점입니다.
5 비자책아닌 득점 / 3 자책점 => +2 (5/2 로 +3이됩니다)
- 한국의 비자책득점은 0점 / 비자책 실점은 1점입니다.
0 비자책아닌 득점 / 4 자책점 => -4
결국 득점은 상대의 실책이 반영되지 않은 순수한 한국의 능력으로 얻고.
실점은 실책으로 내주는것이 낫다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
사실 지금 상황에서 자책/비자책까지 따지는것은 무리수죠.
그냥 어찌되었든 득점은 하고 실점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4점차 이하로 승리하게되면 승리해도 탈락입니다.
한국이 대만에게 지고도 올라가는 방법이 하나 있긴한데요.
호주가 네덜란드를 잡아주는 경우입니다.
한국이 호주전을 잡고, 호주가 네덜란드를 잡아주면..
대만이 3승으로 진출하게되고요. 한국 호주 네덜란드가 1승 2패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세팀의 득실점을 또 따지게되는거죠..
어쨋든 한국은 일단 호주에게 대승을 해놓는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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