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상대팀도 필사적으로 나오는다는것을 알아야합니다.
한화는 상대팀도 필사적으로 나오는다는것을 알아야합니다.
한화는 송은범의 조기 강판, 박정진 권혁 윤규진 투입이라라는..
평소와 다름 없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송은범의 오늘 경기 조기 강판은 이해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2:1로 리드하던 4회 3점 홈런을 얻어 맞고 2:4로 역전을 당했으니까요.
그전에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심신안정(?)을 취하도록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막아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교체 자체가 이해가 가긴 합니다.
물론 탈보트와는 비교할 수 도 없고, 김민우 보다도 나을게 없는 이 투수에게
탈보트, 김민우와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게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탈보트가 실패면 송은범도 실패고, 김민우가 실점에 대해 아쉬워하지 않는 투수면 송은범은 그보다 더한 투수라고 봐야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은범은 애지중지 기회를 참 많이도 준다는 측면에서 오늘 선발 등판 자체가 이해가 안가지만..
어쨋든 오늘 경기 자체만 놓고보면 송은범의 교체는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한화는 박정진 권혁 윤규진이 올라오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막고.. 역전을 노리는 경기를 합니다.
하지만 한화는 패했습니다. 박정진이 1실점을 했고, 윤규진이 결승점을 내주었죠.
박윤권이 6이닝을 던졌으나(2실점)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지난주 KIA와의 토일 경기에서 박윤권이 모두 출전하였으나 역전에 실패하며 패했고,
SK와의 주중 2연전은 완패를 했습니다.
로저스가 완투한 어제 경기에서 승리를 했지만..
오늘 또 다시 박윤권이 모두 출전하고 졌습니다.
한화는 알아야합니다.
후반기에는 상대팀도 한화가 했던것 이상의 총력전을 할것이라는것을요.
상대팀 선수들도 후반기에는 필사적으로 경기를 할것이라는것을 말이죠.
한화가 모든 경기에 박윤권을 쏟아 붓듯.
상대팀도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제는 팀이 가진 모든것을 쏟아 부을겁니다.
이기기 더 힘들어진다는 것이죠.
김회성의 마지막 오버런때문에 졌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건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여서 그렇지 종종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실 상대팀 LG가 이동현선수의 불의의 부상으로 위기에 빠진것이 더 컸습니다.
중요한건 한화가 더이상 전반기와 같은 방식으로는
상대팀을 이기기 힘들어 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화는 경기를 리드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더이상 경기 후반 뒤집기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경기 초반 리드해나가는 경기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은 선발입니다.
탈보트에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할게 아니라 탈보트가 잘 할 수 있게 배려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김민우에게 독심술을 펼칠게 아니라. 이 나이 어린 선수가 선발에서 정착할 수 있게 배려해야합니다.
배영수, 송은범에게 이 먹튀들 이라고 할게 아니라.. 그들이 왜 좋지 않은지.. 그들이 잘 할 수 있게 배려해야합니다.
실력이 모자라서 안될것 같으면 다른 선수를 선발로 써봐야합니다.
로저스가 아무리 잘해도 4~5경기에 한번 밖에 못나옵니다.
선발은 그냥 저냥 때우고 불펜을 부어서 이기자는 방식으로
글세요.. 그게 가능할지...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에 김성근 감독의 승률이 좋았다고 하니..
그때가면 또 달라질런지..
점점 이기는게 어려워지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