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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KBO리그

200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끝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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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연기된 플레이오프 5차전은 SK의 압승으로 끝이 났네요..
두산은 또 SK에게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1, 2차전 승리했을때 시리즈는 거의 가져온것이나 다름없었지요.
3차전 9회 이종욱의 눈부신 수비가 나왔을때는 드디어 두산이 SK를 넘는구나 싶었는데.. (공이 빛에 들어갔다지만..) 쉬워보였던 뜬공을 놓치면서 3차전을 내주더니.. 4차전 완패.. 5차전은 선제홈런 치고도 우천 취소... 결국 새롭게 시작한 5차전 완패로 드라마가 막을 내리는군요..

2007년 2008년에 이어 올해까지.. 벌써 3년째...
그것도 매번 1차전을 잡고 시리즈를 내주고 있는데.. 특정팀에게 매번 이렇게 당하는거 정말 속 쓰리지요..

두산의 패배를 보면서 한화가 생각났습니다.
왜 뜬금없이 한화냐고요?
한화는 두산과의 최근 3번의 가을야구(준플 1번, 플옵2번) 8전 8패..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산.. 두산.. 이거든요..

한화는 넘을 수 없는 두산을 넘는 SK를 보면 부럽기도 하고..
한화는 그렇게 잘이기면서 SK 라는 벽에 부딪혀서 넘지못하는 두산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넘을 수 없는 산 두산..
잡을수 없는 용 비룡..

내년에는 꼭 비룡을 넘을 수 있기를..
한화도 두산을 좀 넘어보고..

가을야구 최종전은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두팀이 맞붙게 되었군요
기아와 SK..

SK는 2년간 맨위에서 기다리다 이제 도전자의 입장이 되었고.
기아는 수년간 방황하다 이제 다시 컴백한 상태인데..

사실 기아의 10번째 우승도 탐탁지 않고.. (한화는 겨우 1번인데.. )
SK의 한국시리즈 3연패도 탐탁지 않습니다. (한화는 겨우 1번인데 .. )

어쨋건 9번의 한국시리즈에서 한번의 배패도 하지 않았던 타이거즈의 모습을 기아가 된 지금도 보여줄 수 있을지.. 
도전자의 입장이 된 SK가 지난 2시즌과 같은 강력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 조큼 기대가 되네요..

현실은 두팀다 맘에 안드니 농구나 보고 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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