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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이글스의 2009년 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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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반기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한 한화의 타자들

아픈 무릎을 안고 뛰는 이범호가 18개
아픈 손목을 안고 뛰다 결국 2군에 내려간 김태완이 18개
머리와 허리(ㅠㅠ)아픈 김태균이 14개
수비때문에 머리아픈(?) 광민이가 13개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2군에 가신 핏자신 이도형이 10개 되겠다.
집으로 돌아간 디아즈가 15개

집으로 돌아간 디아즈를 제외하면 정상적인 선수가 없다.
송광민은 몸은 정상이나 수비 부담으로 정신이 혼미하다-_-;

그외에도 까칠한 동우형님이 9개
전반기 막판 폭풍타를 몰아친 연경흠이 8개를 기록중이다.

8
(1) 이글스의 순위

이글스는 전반기 간신히 리그 8강에 턱걸이 했다.
그래,
이글스는 꼴찌다.

(2) 김태균이 6월말 복귀이후 기록한 홈런수
김태균은 4월말 부상이후 급하게 복귀를 해서 16경기에서 1개의 홈런에 그쳤다.
다시 2군으로 내렸갔던 김태균은 6월말 복귀이후에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두번째 복귀한 6월말이후 19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어느새 14홈런을 기록중이다.
6월말 홈런 1위와 17개의 격차를 보이던 홈런수는 10개까지 줄어들었다.

리그 홈런 선두권인 브룸바와 페타지니의 부진이 계속되고 김태균의 페이스가 계속 유지된다면
기적같은 일(홈런왕-_-)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브룸바, 페타지니 외에도 같은 팀의 김태완, 이범호 롯데의 이대호등 홈런타자들이 많이 있어 그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후반기 한화가 폭풍 20연승으로 승률 5할을 달성하는것보다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가?

김태균의 후반기를 기대해보자

(3) 김혁민의 평균자책점
김혁민은 7월 마지막 4번의 등판(선발2번, 구원2번)에서 호투(13.2이닝 5자책 자책점 3.29)를 하면서
8.45이던 평규자책점은 7.62까지 낮추었다.
규정이닝에 3이닝 모자란 85이닝을 던지고있는 김혁민은 꾸준한 출전만 보장된다면
프로야구 30년사에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중 최악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게 된다.
막판 호투가 없었다면 8점대 평균자책점 등극도 꿈은 아니였을듯 싶다.
어쨋든.. 여전히 그는 규정이닝과 8점대 평균자책점과 씨름을 하고 있다. -_-;
과연 그의 시즌 후 기록은 어떻게 될까?

김혁민의 후반기를 기대해보자

(4) 안유김의 퀄리티 스타트 수
안영명 유원상 김혁민은 모두 17번씩 선발 등판했다.
총 51번의 선발경기에서 그들이 기록한 QS는 고작 8회(안영명4, 유원상3, 김혁민1)에 불과하다
QS+는 각각 한번씩 총 3번이 기록되었다.

류현진은 19번의 선발등판에서 혼자 10번의 QS를 기록했으며, QS+는 8번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부진하다 부진하다해도 이글스의 에이스라고 유일한 선발투수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9
한화이글스의 전반기 승수,
한화이글스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였던 SK와의 홈 3연전 첫경기를 승리하면서
29승째를 기록하며 대망의(?) 30승기록을 코앞에 두었지만..
역시나.. 그 뒤로 폭풍 2연패를 당하며 30승 달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반면 SK는 한화를 상대로 연승에 성공하며 8개구단중 유일하게 50승을 달성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46
양훈의 전반기 출전경기
양훈은 46경기에서 66.1이닝을 투구했다.

2007년 안영명은 61경기에 94이닝을 투구하고 3.0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다.
이듬해인 2008년 46경기에서 57.2이닝을 투구하고 5.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망했고
올해 선발로 돌아서며 몇경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17경기 선발 89.1닝 5.74라는 썩 믿덥지 못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2008년 64경기 92.2이닝을 투구하며 2.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마정길은
올시즌 45경기 41.1이닝을 투구하며 5.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원하게 말아먹고 2군으로 내려가있다.

그래 2007년 2008년은 순위싸움을 열나게 하느냐 투수의 혹사가 어쩔 수 없었다고 치자.

올해는 뭔가..
이글스는 6월부터 꼴찌를 달리고 있다.
그냥 꼴찌도 아니고 1위와 7위와의 경기차만큼 7위와 벌어져있는 안드로메다 수준의 경기차이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투수의 혹사를 할 이유가 전~~~혀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양훈의 투구 페이스는 07년의 안영명, 08년 마정길에 버금가고 있다.
아니 넘어서는 수준이다.

투수는 지우개다. 쓰면 쓸 수록 닳는다.
제발.. 좀 아껴주자..

106
까칠한 1번타자 강동우선수가 기록한 안타수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시즌후 그는 160개의 안타를 기록하게 된다.
2002년 134개의 안타가 그의 커리어 최고 기록인데 이 기록은 가뿐이 넘어설것으로 보인다.

그가 한화로 트레이드 되었을때 또 노장선수인가.. 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는데..
(한때 강동우의 팬이던 나도 그랬었다..)
그는 완벽히 부활했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강동우는 안타외에도 홈런, 득점, 타점, 볼넷등의 기록에서도
커리어 최고의 기록을 세울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있다.

121
류현진의 탈삼진 수
류현진이 기록한 121개의 탈삼진은 전체 1위의 기록이다.
19경기 128.1이닝에서 121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데 남은 45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경기를 뛸지 모르지만
대략 10경기에서 63이닝정도를 더 던져준다고 한다면 시즌 종료후 180삼진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이는 200삼진을 넘었던 2006년이후 가장 좋은 기록이다.

삼진을 제외한 스탯에서는 커리어 최하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으니 올시즌 류현진은 삼진만 믿고 가는거다.
타자들의 홈런을 제외하면 유일한 볼거리는 류현진의 삼진이다.

126
이글스 타자들이 기록한 홈런의 총합
이글스는 주력 타자들이 부상으로 돌아가며 쉬는 상황에서도 88경기에서 126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경기당 1.43개의 홈런이고 이페스라면 시즌종료후 190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꼴찌는 기정사실이고 야구 볼맛도 안나는데..
뻥야구나 좀더해서 200홈런이나 달성했으면 좋겠다. -_-;;



<뱀발>
사실은 1부터 시작해서 2, 3, 4, 5.. 이렇게 좀 멋있게 글을 써보려고했다.
근데 억지로 끼워맞추기도 힘들고해서 걍 .. 이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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