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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이글스의 기분나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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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개막전에서 홈런 3개로 상큼하게 승리를 거두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참으로 기분나쁜 패배를 당했네요

*실점상황
4회 안타 볼넷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
SK는 이호준 최정 박재홍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타자들이 나오는 상황이였으나 선발 김혁민은 주눅들지 않고
공을 던져줍니다. 이호준을 삼진으로 잡고 최정마저 사진으로 돌려세우죠..
헌데 최정을 삼진으로 잡은 공이 그만 포수 뒤로 빠져버리고 맙니다. ㅠㅠ 허무한 실점..
무사만루의 위기에서 연속 삼진을 잡고 실점을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합니다. 
연속 삼진으로 2아웃잡고 실점이라니 안타맞고 실점보다 더 기분나쁘더군요.. ;
이어진 박재홍과의 승부에서 초구가 가운데 높은공이 들어가면서(명백한 실투..) 2타점 적시타 허용은
나쁜 기분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는 .. ;;

7회 1사 1루 상황
윤상균선수의 내야땅볼로 병살 상황에서 오선진선수의 발이 2루 베이스에서 떨어지면서 1루주자와 타자주자를 모두 살려주게됩니다. 이범호선수의 송구가 강해서 수비하기가 어려웠다고 하던데 이 장면은 보지를 못해서 모르겠네요.. 어쨋건 실책으로 주자를 살려주면서 1사 1, 2루가 됩니다.
문제는 다음 장면.. 타자 조동화가 평범한 2루땅볼을 칩니다. 다시한번 더블플레이 찬스.!!
공을 잡은 2루수 오선진이 1루주자를 태크하고 1루에 공을 던지지만 타자주자가 세잎되고 맙니다. 
근데 그 순간 2루주자였던 박재상이 홈까지 파고들더군요. 김태균선수가 홈에 공을 던졌지만 세이프.. 4점째 실점.. 2루땅볼에 2루주자에게 실점을 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_-;

8회 1사 1루 상황
내야땅볼로 더블플레이 상황에서 이범호선수가 악송구를 해서.. 1사 2, 3루가 됩니다. 
한화는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서 전진수비를 하고 나주환을 고맙게도 내야 땅볼을 쳐줍니다. 
그런데 공이 2루 베이스 쪽을 향하면서 홈송구가 어렵게 되는 상횡이 발생되면서 5점째 실점을 합니다. 

물론 실책이 원인즐 제공했지만 실점은 땅볼로 2실점, 폭투로 1실점했네요.. ;;
박재홍에게 맞은 2타점 적시타 이전에 폭투가 없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니 참 기분나쁘더군요.. 

* 김혁민
3회까지 퍼펙트로 막으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4회만 무사 만루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져버렸네요 ㅠㅠ
오늘 승리를 했다면 탄력받고 상승세를 탈 수 있다고 봤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원상 양훈이 항상 보여주던 볼질에 의한 스스로 무너진것은 아니라서 희망적입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잘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 김태균
어제 빈 밥상(주자없는 상황)에만 나와서 잘했는데.. 오늘 밥상을 차려놨는데도 밥어 떠먹지 못했습니다.
4타석중에 3번은 주자가 있는 상황이였는데 무안타로 부진했습니다.
특히 8회 1사 1, 2루의 찬스에서 높은 볼에 헛스윙 삼진당한것은 정말 아쉽더군요..ㅠ

* 디아즈
오늘도 쓰윽~ 하고 돌렸더니 공이 담장을 넘어가고 없더군요.. -_-;
그리고 정대현과의 승부에서 정대현의 느린공 맛을 보지 못한 디아즈는 휘두르다 삼진을 당할께 뻔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낮은공을 잘도 쳐서 안타를 만들더군요..
아직 초반이라 상대팀의 분석이 덜된것일 수도 있으니 조금은 더 지켜보긴 해야할것 같지만..
뻥야구 아니면 삼진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을 좀 달리해야 될것 같습니다.
어쨋건 디아즈의 파워는 리얼.. 진심이더군요 
쓰윽~ 하고 돌렸을뿐인데 넘어가더라..  ㄷㄷ

* 강동우
한화가 영입하고나서 다른 한화팬분들은 나이 많은선수 영입한다고 싫어할때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예전 삼성응원할때 삼성 신인으로 맹활약 하던 모습에 무지 좋아했던 선수였거든요
플옵때 부상을 당하고 이후로 팀을 계속 옮기면서 안타까웠는데 한화로 온다고 해서 엄청 좋았었던..
오늘 경기에서는 4타석 2안타 1볼넷으로 3번 출루했습니다.
1번타자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있습니다.
1998년 신인때 기록했던 3할 타율은 다시한번 기록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다시는 부상당하지 말아요..

* 송진우
통산 3000이닝에 3이닝 남았습니다.
오늘 등판해서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내려가셨습니다.
시간이 문제지 3000이닝은 이제 코앞이네요..
다음주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 달성하면 좋겠네욤

* 김태완
2경기 무안타입니다. 언능 09년도 안타 신고식을 해주길.

* 1+1 행사
오늘도 1+1 행사를 했습니다.
6회 디아즈선수가 3-2로 추격하는 홈런을 기록하자
그에 대한 보답(?)으로 오선진선수가 7회에 바로 병살타를 기록해주더군요.
어제 3홈런 3병살에 이어 오늘 1홈런 1병살을 보여주네요 ㅡㅡ;
홈런이후 병살은 안해도 되는데.. ;;;

* 폭풍 실책 -_-;
하루에 4개의 실책이 나왔습니다.
수비 괜찮네 했던 키스톤 콤비 송광민(1개)과 오선진(2개)이 3개의 실책
수비가 리얼이던 이범호가 실책 1개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2번은 실점으로 이어졌네요..
하루에 한개씩 하는것 보다 한번에 몰아서 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

다음주도 쉽지 않은 일정입니다.
주중에 두산과 주말에 롯데와 홈 6연전을 가집니다.
두산과의 경기에서 1승
류현진이 나오는 롯데와의 경기에서 2승
3승 3패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두산과의 홈 개막전에는 누가 나올런지..
유원상 안영명 정민철 순서라면 유원상이 등판할 차례것 같은데..
유원상이 홈개막전 + 두산의 발야구의 압박을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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