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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한화는 이용규와 재계약을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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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는 경기수가 많아지면서

유리몸이라는 타이틀이 붙는것 같습니다. 


같은 시기에 계약한 정근우선수가 90%가 넘는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것에 대비되기도 하죠.

그리고 오랜 결장으로 인해서 한화에 더이상 필요없는 선수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한화는 시즌 후 이용규선수를 잡아야할까? 말아야할까요.? 


2014~2017 , 4년간 기록


1 경기  

이용규 352경기 

전체 58위 


KBO 전체 선수를 기준으로하면 출전경기수 58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화선수중에서는 정근우 460경기, 김태균 450경기에 이어 3위입니다. 


이용규선수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한화에서 3위의 출전 경기 수 입니다만 김태균, 정근우와는 100여경기 차이가 납니다.

이용규선수는 여전히 부상 회복중으로 출전 할 수 없는 상황이여서 차이는 더 커질것으로 보여집니다.


2 타석 

이용규 1581타석

전체 31위 


KBO 전체 선수 중에서 31위입니다. 

한화선수 중에서는 역시 정근우 2050, 김태균 1925에 이어서 3위입니다. 

테이블 세터이기때문에 타석수 순위는 좀 더 높습니다만.. 

역시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많아서 30위권입니다. 

한화에서는 정근우, 김태균에 이어 3위지만 차이가 큽니다. 


3 안타

이용규 442개

전체 공동 19위 

한화 선수 중에서 김태균 551 , 정근우 547에 이어서 3위입니다.


실력이 있는 선수여서.. 많은 결장에서 안타 수 순위는 좀 더 높습니다. 

팀내에서는 역시 3위 입니다. 


4 WAR 

이용규 9.67

전체 27위

한화 선수 중 김태균 16.33, 정근우 15.06에 이어서 3위입니다.


선수 평가로 많이 쓰이는 WAR에서는 전체 27위의 성적입니다.

한화에서는 역시 3위입니다.



결론 

1. 이용규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서 결장하고 있다. 

그가 받는 연봉을 감안하면 더더욱 아쉬운건 사실


2. 문제는 이용규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내에서 그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는 겁니다. 

부상으로 100여 경기를 결장하고도 

팀내에서 경기수, 타석수, 안타수, WAR 모두 3위를 기록하고 있지요. 


김태균 정근우가 내야수(김태균은 사실상 지명)라는 점을 본다면

이용규의 가치는 더 커집니다.


외야에서 이용규를 대체 할 선수는 단연코 없습니다. 


이성열, 양성우선수가 외야에서 잘하고 있는데.

이 두선수는 이용규를 대체 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닙니다.


외야수는 3명입니다. 

즉, 이용규의 대체자는 제 4의 선수가 대체해야합니다.

이용규, 이성열, 양성우에서 이성열 양성우를 제외한 제4의 외야수, 

김경언, 김원석, 이동훈 등이 되겠죠. 이들이 이용규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김경언이 2015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이용규보다 6살이나 많은 김경언을 이용규의 대체자라고 하는건..

이양기가 김태균의 대체자라고 헛소리를 한 모 감독보다 더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봅니다. 


4. 한화의 딜레마


이용규를 대체할 선수가 한화에 없다는 거죠. 

물론 김원석. 이동훈 등이 성장 할 수는 있습니다.

미래에는 더 나은 선수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당장 이 선수들이 그런 선수가 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지난 10년간 한화가 키워낸 외야수가 없다는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용규가 다쳐서 나오지 못하는 경기수가 많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화에 필요한데 다쳐서 나오지를 못함 -_-;;;


5. 시즌 이후 이용규가 아닌 민병헌, 손아섭을 노리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용규보다 어리고 이용규보다 더 높은 생산력을 보여주는 민병헌과 손아섭을 영입 할 수 있다면 최선일겁니다. 

문제는 이용규보다 어리고 이용규보다 더 높은 생산력을 보여주며

몸 건강한(?) 민병헌과 손아섭의 가격이 알마나 될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한화는 지난 수년간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도 원하는 것(가을야구)를 얻는데 실패했습니다. 

지난 시즌 국내선수 FA 영입을 자제하고 외국인선수에 막대한 투자를 했으나 역시 실패하고 있고요.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인선수의 부상이 문제가 되고 있죠.


이용규의 재계약을 고민하게 만드는게 부상. 

외국인 선수에 큰 돈을 쓰고 원하는것을 얻지 못하는것도 부상 


그런데 이용규는 한화에 필요함. 

다른 선수를 영입하자니 너무 비쌈 


6 최선은 이용규선수가 더이상 다치지 않는것입니다만. 그게 뭐 선수 마음대로 , 구단 마음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용규선수를 쿨하게 포기하는것도 대책이 될 수 없고. 

적당한 가격에 계약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과연.. 이용규선수가 그걸 감당할지는.. 


저는 이용규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처음 이용규선수가 영입될때는 너무 비싼것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지만.

선수 하나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는 구단은 비싸게라도 사서 써야죠. 

이용규, 정근우가 한화에 온지 벌써 4년째인데. 

2루 백업, 중견 백업하나 제대로 키워내지 못한게 한화죠. 


김태균이 더이상 1루 수비가 안되는 이 상황에서도 1루 백업 하나 키워내지 못했고. 

포수는 결국 수없이 많은 신인 지명, 노장 모으기를 하다가.. 결국 트레이드로 메꿨고. 

좌익수는 약쟁이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류현진 이후 제대로된 국내선발 하나 만들어내지 못함. 

그나마 유격수에 신인 지명으로 하나 얻은 정도죠. 


이런 팀이니 비싸게라도 잡아야하지 잡아야하지 않겠어요? .. 


현 한화 외야수의 2014~2017  WAR(합계과 WRC+(평균) 순위입니다.


WAR

이용규 9.67

김경언 5.06

피이에 3.03

약진행 2.85

이성열 2.27

양성우 0.85

모어건 0.21

김원석 0.16

이창열 0.12

추승우 0.07

박준혁 0.01

정현석 -0.01

이종환 -0.19

이동훈 -0.39

이양기 -0.58

장민석 -1.03


WRC+

김경언 116.0

피이에 115.7

이용규 113.5

약진행 103.0

양성우  86.3

장민석  51.2


최종 결론 : 모르겠다. 

이용규 잡았으면 하는데. 

다쳐서 못나오면 무쓸모니.. ;;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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