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6점차 리드 상황에 마무리 투수가 등판하는것이 문제가 안되는지..
마무리 투수가 8회에 자주 등판하는것 자체도 문제인데.. 게다가 큰 점수차 상황..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다..
그런데 김성근 광신도들은 정말 답이 없다..
이런것들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김성근 감독이 한화를 좋은 팀으로 만들고 있고, 노력하고 있는것은 인정하는 부분이다.
수년간 문제이던 수비를 한대화, 김응용은 그냥 방치하며 선수 탓을 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한화의 수비부터 뜯어 고쳤다. 그리고 지금도 수비 강화를 위해서 훈련중이고.
그런데 그렇게 열정을 보이고 팀을 강하게 하는것은 강하게 하는것이고..
김성근 감독이 혹사를 하고 있는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다.
5월 21일 SK와의 경기에서 SK 선발 켈리가 손목 염증으로 등판이 어려워지면서.
고효준이 갑자기 선발 등판하게 되었다. 한화에게는 행운이였던것.
실제로 고효준은 경기 초반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한화 타자들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1회초에만 5득점.
그리고 2군에서 정신을 추스린 탈보트는 호투를 보여주며 5회까지 1실점하고 있었다.
5회까지 점수는 7:1
6회 위기가 왔다. 탈보트가 5회에 이어 다시 흔들린것.
탈보트는 99개의 투구에서 교체가 되었다.
호투하던 탈보트에게 좀 더 기회를 줄 수 있었지만 99개의 투구.
탈보트의 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1사 1루 김기현이 등판하였다. 하지만 제구력 난조로 볼넷을 허용한다.
1사 1, 2루.. 김기현은 강판되었고,
세번째 투수 정대훈이 등판한다.
정대훈은 공 하나를 던지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다. 2사 1, 2루..
그리고 정대훈이 다시 교체된다..
한화의 4번째 투수.. 박정진이였다.
6점차의 리드지만 1, 2루의 위기 평소의 상황이라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박정진은 어제 경기에서 40개나 투구를 한 상태였다.
박정진을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만들었다..
다행스럽게도 실점없이 이닝을 종료한다...
7회도 무사히 넘긴 박정진.
잘 막았으니 된것 아니냐고?
아니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전날 40개나 던진 투수를
6점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8회 6점차에 권혁이 등판한다..
마무리투수가 9회도 아니고 8회.
팀 상황이 급하지 8회에도 수시로 등판하는건 그렇다치자.
그런데 6점이나 앞서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권혁은 어제 경기에서 16개의 투구를 한 상황이였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오늘 권혁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한화의 투수 운영은 비상 상황임을 감안해도 극도로 비정상이다.
아무리 김성근 감독이 좋아도 아닌건 아닌거다.
어떻게 박정진, 권혁의 등판이 옹호 받을 수 있나?
한화는 투수가 없어서 무리를 하는 운영이 어쩔수 없다고?
이딴식으로 무리를 하는 운영을 하니까 투수가 없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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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들은 김성근식 야구가 크게 이기고 있어도 확실히 잡아서 상대 기를 죽여놓는 야구라고 한다.
그런데 이거 이미 kt와의 경기에서 7점차 리드상황에서 권혁써서 이기고..
이후 2경기 탈탈 털리면서 2연패하고 깨져버린지 오래다..
상대의 기를 죽이긴 무슨 기를 죽이나..
오늘 대승해서. 어제 대패해서. 그 분위기가 이어진다.. 라는건 없다.
그냥 실력이 없어서 지는거고, 실력이 좋아서 이기는것뿐이다.
대패를 하고 오늘 또 진다면 그건 그냥 실력이 없어서 진것이지
어제 대패를 한 영향을 받아서 그런건 아니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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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가 제 역할을 못하면. 그 투수를 제외하고 다른 투수를 선발로 돌리는것이 정상적인 사고 방식이다.
송은범이 연봉 2400만원 신인 투수급도 못한 투구 내용을 보인다면 2군에 보내서 고치던지 포기하던지 하는것이 정상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다른 투수가 들어가는것이 정상이다.
그 투수가 비록 송은범과 같은 급의 활약을 하더라도.. 송은범이 계속 나오는것 보다는 대안을 찾아가는것이 맞다고 본다.
한화 수비가 바보짓을 한다고 하다. 그 수비를 그냥 놔두는것이 김성근식 야구인가?
아니다. 김성근식 야구는 멍청한 수비를 극복시키는것이다.
수비의 경쟁을 통해서 최적의 선수를 내보내는것이 김성근식 야구다.
한화 타선이 침묵하고 물타선이 되었다. 그냥 그 선수들을 내보내는것이 김성근식 야구인가?
아니다. 김성근식 야구는 고딩야구라고 비난을 받을 지언정 특타를 통해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야구다.
훈련을 통해서 좀 더 나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고정된 라인업이 아닌 변화부쌍한 라인업으로 선수들의 경쟁을 이끌어내서 더 좋은 활약을 하게 만드는것이
김성근식 야구다.
근데 왜 선발에는 예외가 되는거지?
왜 5이닝은 커녕 3이닝도 책임지지 못하는 선수가 선발투수랍시고 어영부영 엔트리를 계속 채우고 있어야 하냐고?
수비는 바보짓하면 여차없이 교체되고 2군행인데.. 타선은 작전 수행 실패하면 여지없이 특타행인데..
왜 상황 시작부터 상황은 어렵게 만드는 선발 투수는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논리인건가?
왜 선발이 싸놓은 똥을 불펜이 처리하게 방치하냐는 거다..
왜 선발 투수를 만들어가는 과정에는 김성근식 야구가 안보이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잘하는 선수가 없어서?
김성근 야구는 포기하는 야구가 아니다. 김성근 광신도들이 더 잘알것이다.
그런데 지금 김성근 감독은 선발을 포기했다.
선빌이 붕괴되면.. 안영명을 선발로 돌렸듯이.. 송창식도 선발로 돌리는 강수를 둬야한다.
뒷문은 누가 막냐고?/ 지금 송창식이 뒷문 막고있나? 선발이 싸놓은 똥 치우느냐.. 1회부터 등판하고 있다..
사실상 선발처럼 쓰면서도 선발로 쓰지 않는 이유는 당연하다..
선발로 쓰면 등판일을 어느정도 지켜줘야 하지만 불펜으로 쓰면 마음대로 쓸 수 있으니까.
그래.. 혹사를 시킬 수 있기 대문에 그런거다.
인정하자. 김성근 감독의 투수 운영을 비정상이다.
혹사의 절정을 이루는 투수의 앞날은 생각하지 않는 끝을 달리는 혹사 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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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을 선발로 돌린다고 선발 문제가 해결되는것은 당연히 아니다.
탈보트는 6회를 버티기 힘들어 보이고, 유면 역시 마찬가지다.
안영명이 제자리를 찾아도..배영수, 송은범은 답이 없는 상황이다.
송창식이 선발 전환에 성공해도 5이닝 선발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선발 문제가 쉬이 해결되지는 않을것이다.
그런데 그렇다고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된다.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하는것이 중요한것 아닐까?
당장 좋아지지 않는다고 포기하는것은 김성근식 야구가 아니지 않는가?
아마 이것도 김성근 광신도들이 더 잘알것이다.
김성근감독이 좀 더 높은 곳에서 상황을 바라봤으면 한다.
김성근감독은 내부 상황은 내부에서 더 잘안다고 이야기했다.
밖에서 왈가 왈부하는것은 듣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맞는 말이다. 팬을 물론이고 야구 전문가들도 팀의 내부사정까지는 잘 알지 못할것이다.
그런데 가끔은 외부에서 내부를 더 잘 볼 수 있을때도 있다.
가령 미로속에 들어가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사람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외부에 있는 사람보다 잘 알겠지만.
미로를 빠져나오는 길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 될까? 미로 속에 들어가있는 사람은 미로가 어떤식으로 이뤄졌는지 알 수 없기에
미로에서 빠져나오는것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미로 전체를 보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그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장기를 둔적이 있을것이다. 실제로 장기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이 보지 못하는것을 의외로 훈수를 두는 사람이 잘 보는 경우가 있다.
한발 떨어져서 그 사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야구 경기에서 타구 판단을 잘못해서 어이없는 주루사를 당하는 선수를 본적이 있을것이다.
사람들은 그 선수를 멍청하다고 놀려댄다.. 나도 그런다.
그런데 실제로 선수보다 팬들이 똑똑해서 선수를 실수를 하고 팬들은 정확한 판단을 한것일까?
아닐것이다.
팬들은 화면상으로 혹은 경기장의 관중석에서 경기장 전체를 볼 수 있는 상황이기에 그런 판단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선수는 경기장 내에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상황 판단에 오류가 생겼던 것이고..
축구는 어떤가? 수비 없이 자유롭게 떨어져있는 선수를 놔두고. 드리블을 하거나 엉뚱한곳에 패스를 하는 것을 보고 비난하는 경우가 있다.
팬들이 선수보다 더 뛰어나서 그럴까? 아니다. 팬들은 경기장 전체를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것이고..
경기장 내에 있는 선수는 상황 전체를 볼 수 있는 여력이 안되는것 뿐이다.
우리는 팬들은 선수보다 뛰어날 수 없다. 뛰어나다면 팬이 아니라 선수를 해야지.
그런데 우리는 경기장 밖에 있다. 경기장 내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는 없고, 경기장 내에서 선수들의 발끝 만큼도 따라갈 수 없지만
경기장 밖에서 전체적인 상황 판단을 하는데는 유리할 수 있다.
한화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한화의 내부 사정은 김성근 감독이 더 잘 알것이다. 감독의 능력까지 감안하면.. 더더욱 그럴것이다.
나 같은 한찮은 팬하고는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부에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보지 못할 수 있고, 내부에 있기 때문에 전체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김성근감독은 투수 운영에 관련해서 분명 전체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운영이 계속 반복되는것이다.
정말 박정진, 권혁이 6점차에도 올라와야지 한화가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운영하는거라면
김성근 감독에게 실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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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광신도들은 6점차라고 해도 분위가 넘어가면 겉잡을 수 없으니 박정진, 권혁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도대체 송창식, 박정진, 권혁이 쉴 수 있는 경기는 언제란 말인가?
6점차의 큰 점수차로 리드해도 불안해니 송창식 박정진 권혁을 써야한다.
1~2점차의 근소한 리드에는 당연히 송창식 박정진 권혁을 써야한다.
동점에는 두번 생각할것 없이 송창식 박정진 권혁을 써야한다.
1~2점차로 뒤지고 있을때는 실점을 막고 역전을 해야하니 송창식 박정진 권혁을 써야한다.
5~6점차로 뒤지고 있어도 1~2점 따라가면 역전할 수 있다. 포기하면 안되니 송창식 박정진 권혁을 써야한다.
광신도들에 의하면 송창식, 박정진, 권혁이 쉴 수 있는 경기란 없다..
크게이겨도 동점이여도 지고 있어도.. 그들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또 혹사는 아니라고 한다..
도대체 김성근 광신도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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