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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불펜이 약한 한화는 선발이 길게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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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화 불펜진은 답이 없습니다. 


한화의 불펜진이 이렇게 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감독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현 한화 감독인 김응용감독을 비롯, 전임 한대화, 김인식감독까지 모두 책임이 있죠.


한화는 200년대 중반이후 거의 매시즌 불펜 에이스들이 등장했습니다.

문제는 이 몇 안되는 투수들을 감독들이 하나같이 혹사키켜서 없애버렸다는건데요. 


안영명이 망가지지 마정길이 나오고, 

마정길이 마아기지니 양훈이 나왔죠.

양훈이 망가질때쯤 박정진이 등장했고, 

박정진이 무너지니 송창식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이 투수들 중에 지금 남아있는 투수가 없습니다. 

마정길은 혹사로 망가진거 트레이드 시켜버렸고, 

안영명은 1군에 등록도 못되는 상황 , 퓨쳐스에서 평균자책점이 6.75입니다. 

윤규진은 거의 매경기 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4.35 

그나마 윤규진은 양반입니다. 

박전진의 평균자책점은 8.31 송창식은 7.27입니다. 


이 투수들을 혹사 시키지 않았다면 한화의 불펜은 지금 보다는 훨씬 나았을겁니다. 

김인식감독과 한대화감독 그리고 김응용감독은 항상 선수가 없다. 선수 타령을 하는데 

정삭 본인들이 선수를 다 망쳐놔서 선수가 없다는것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막장스런 투수 운영을 해 놓고.. 

다음 시즌 대비는 너무 허술합니다. 


올시즌 한화의 시즌 불펜 구성은 이랬었죠.

작년에 잘해준 송창식이 있고, 선발로 뛰었던 김혁민을 불펜으로 돌렸다. 

김혁민은 구위가 좋으니 송창식과 잘 해줄 수 있을것이다. 

신인 최영환이 나름 좋은 공을 뿌리고 있고, 박정진이 겨울에 준비를 잘해왔으니 올해는 반등할것이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윤규진과 안영명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다면 더욱 좋을것이다. 


현실은 송창식 혹사 휴유증 붕괴, 김혁민 불펜 전환 실패 

박정진 구위 회복 실패. 윤규진 안영명 과거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온 느낌. 


작년에도 그랬고, 그 전에도 선수 구성만 바뀌었지 계속 같은 방식입니다.


불펜 구성은 겨울에만 하는게 아닙니다. 시즌 중에 하는거죠..

그러니까 올시즌 불펜 구성은 2013년 시즌중에 되어야하는겁니다.

내년의 시즌 구상은 지금부터 준비가 되어야하는거죠.


하지만 한화의 감독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송창식이 팀의 핵심이라면 지난시즌 아꼈어야 했습니다. 

불펜으로 풀타임 활약을 한적이 없다시피한 김혁민을 너무 신뢰해서는 안되는거였죠. 

안승민 마무리 실패가 바로 지난 시즌이예요. 1년밖에 안된 일입니다. 

2012시즌 안승민이 솔솔하게 활약하니 그냥 마무리로 점찍었다가 망하니까 시즌 끝났죠.

박정진이 돌아오면 된다고 했지만 혹사로 무너진 박정진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송창식과 똑같네요.. 


어쨋든 감독들 스스로가 팀 전력을 붕괴시킨 상황에서 투수가 없는것은 당연하죠. 


현재 한화 불펜은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의 방법이라면 박정진, 송창식이 그랬던것 처럼 누군가 튀어나오기를 기대하며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는거죠.. 

참 한심한 상황.. 


* 불펜이 약한 한화는 선발이 길게 가야합니다. 

불펜진에 문제가 많다면 상대적으로 나은 선발진을 더 활용해야죠.

왜 팀의 최대 약점을 더 활용하는 운영을 합니까? 누구 좋으라고? 


어제 경기에서 앨버스가 많은 피안타를 맞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5회까지 7피안타 맞고도 2실점으로 버텼고, 투구수는 겨우 62개에 불과했습니다. 

6회 2루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지만 교체를 했어야 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감독의 조금함은 선발의 빠른 교체로 이어졌고, 그 순간은 성공을 했죠. 

그러나 경기는 결국 패했습니다.


이런걸 두고 흔히들 전투에는 이기고 전쟁에는 졌다라고 표현하죠.


한화 선발진이 아주 훌륭한 수준은 아니지만 불펜 상황보다는 낫습니다. 

그렇다면 선발진을 더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야죠.. 


불펜이 강한팀도 선발이 5이닝만에 내려가고 4이닝을 계속 책임져야하는 상황이면 정말 버티가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불펜이 리그 최약체인 한화가 불펜야구를 한다고요? 


선발이 어느정도 답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팀이 있죠 KIA 타이거즈입니다. 

홀튼과 양현종이 나오는 경기와 다른 선발이 나오는 경기의 수준이 넘사벽입니다. 

한화의 선발진이 홀튼 양현종 급의 활약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더 많은 이닝을 맡겨야 한화는 이길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선발이 길게 가도 패배를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그 확률은 줄일 수 있죠. 

그리고 불펜은 아껴가며 키워야하는거예요. 


어떻게 한화 감독은 하나 같이 똑같은 방식으로 팀을 더 어렵게 만들어 놓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이용규는 포기하세요. 

지금 이용규는 정말 도움이 안됩니다. 어제 안타 하나 친거. 볼넷 하나 얻은거. 

그것으로 이용규의 활약이 좋다 라고 하기에 너무 민망하지 않습니까? 

4경기만의 안타 시즌 첫 도루에도 이용규의 OPS는 0.514에 불과합니다.


거기에 이용규의 기용으로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최진행 김태완의 활용이 전혀 안됩니다. 

최진행 김태안이 잘할 수 있느냐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건 기용 자체가 막히고 있다는 것이죠. 


또한 최진행 김태완이 실패를 한다고 하더라도 문제 될것은 없습니다. 

이용규도 어차피 실패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최진행 김태완이 못할것 같아서, 실패할것 같아서. 

현지 실패한 이용규를 계속 쓰는건 정말 웃긴일이죠.


똑같은글 쓰는것도 지겹네요.

몇 년째 같은 내용인지.


어쩌면 김인식 한대화 김응용의 운영 방식이 똑같은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선수 탓하면서 안그래도 약한 전력 망쳐버리는게.. 어쩌면 이리 똑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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