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다 잡았던 승리를 박구영을 고집하다 패해한 후 

    유재학감독은 본인의 실수였음을 인정합니다. 


    문제는 실수를 인정하는것과 경기 운영은 별개라는 점이였는데요. 

    말로는 실수를 인정했지만 실제로 박구영을 그대로 쓸 수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박구영의 3점은 터지면 무섭기에 포기하기 쉽지 않은 옵션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3차전과 4차전, 유재학감독은 박구영의 로또 3점을 포기하는 라인업을 구성했고, 

    모비스는 3, 4차전을 연이어 잡아내며 챔프전에 진출을 확정짓게됩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 

    24분을 넘게 출장하며 8개의 3점슛을 시도 단 1개 성공에 그치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박구영은 3차전 2분 24초, 4차전 39초를 출장하는데 그쳤습니다. 


    3차전에서는 이지원, 천대현선수가 22분씩을 출장하며 6득점, 8득점을 기록합니다.

    이지원의 2점슛 성공률은 1/4로 좋지 못했지만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모비스가 제공권을 장악하는데 공헌했죠 

    그리고 양동근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절체 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던 4쿼터 후반에 투입되어 상대 반칙으로 얻은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여주었죠. 그간 자유투때문에 망친 경기를 생각하면 속이 후련해지는 장면이였습니다. 

    또한 천대현의 2점슛은 5개중 4개가 림을 갈랐습니다.


    4차전에서 역시 이지원과 천대현이 주로 출장을 합니다. 

    천대현은 무득점(슛 시도가 1개밖에 안됨)이 였지만 이지원이 7득점(3/8)과 6리바운드를 기록합니다. 


    부진했던 박구영선수를 제외한건 탁월한 선택이였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모비스의 승리 최고 공헌자는 문태영이였습니다.

    3차전 18득점 4차전 2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으니까요. 

    문태영의 활약에 힘이 난건지 득점력이 살아난 함지훈선수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죠 

    라틀리프는 골밑은 든든하게 지켜줬죠. 

    하지만 이지원, 천대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것이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LG와의 챔프전은 쉽지 않을 겁니다. 

    김시래 박래훈, 문태종 기승호, 김종규 제퍼슨(메시)의 라인업은 정말 탄탄하거든요.

    젊은이가 부진하면 베터랑이 활약하고, 베터랑이 힘에 부치면 젊은이들이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가드가 부진하면 포워드와 센터가 활약하고, 포워트 센터가 부진하면 가드진이 활약하죠 

    누굴 어떻게 어디서부터 막아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체력전으로 나올 LG 가드진에 양동근 혼자 버티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문태영, 함지훈의 높이가 힘을 발휘하기도 쉽지 않죠. 

    라틀리프가 페인트 존을 장악하기 버거울겁니다. 


    주전 라인업만으로 LG를 뚫어버리기에 LG는 너무 강해졌습니다. 

    이지원 천대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송창용도 좋고, 박종천을 활용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플옵에서 버려(?)졌지만 박구영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박구영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박구영을 적절히 활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모비스에게 가장 좋은 것은 이대성선수가 돌아오는것이긴한데.. 

    아직도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하니.. 달리 방법이 없네요.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