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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독수리들

팜 육성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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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히 이야기한거지만 한화는 2군 육성 시스템부터 개선해야됩니다. 

혹자는 FA 지르는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다시 하위권으로 쳐질겁니다. 

기본적으로 선수층이 두터워야 시즌을 버티고, 장기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결국 선수층이 두터워지려면 육성 시스템이 개선되어야 합니다.


한화의 육성 시스템이 얼마나 엉망인지는 현재 선수단 구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화는 2010년 시즌이 끝나고 리빌딩을 운운하며 이도형, 최영필과의 계약을 포기합니다. 

이후에 한화는 젊은 선수들을 육성해서 좋은 팀이 되었을까요? 


1루 김태균

김태균이 2년간 일본에 진출했었습니다. 

당시 김강, 김용호등이 있었지만 수비 불안, 타격 부진으로 금방 포기했죠. 그리고 데려온 선수가 장성호 입니다. 

한화는 2년간 장성호로 땜빵을 하고.. 김태균이 돌아오자 1루 자리는 그냥 내어줍니다. 

김태균이 앞으로 수년간은 버티겠지만 이후는 어떨까요? 한화 1루에 미래는 있습니까? 없습니다. 

김태균 있으니까 뭐.. 이게 지금 한화 프런트와 코치진의 마인드이죠. 

김태균이 은퇴 혹은 하락세가 오면 헬게이트가 열릴겁니다. 

당장 6월 이후 김태균이 부진하니까 대책이 없었죠.. 지금이야 일시적인 부진이라해도 수년뒤에 노쇠화가 오면? 


2루 한상훈 이학준? 

한상훈 2년 군 공백이후 돌아오니 바로 한상훈 자리가 되었죠.;;;

군 공백 2년 선수가 바로 주전이 됨 .. 2년간 한상훈과 비슷한 선수도 못 키워냅니다. 

최근에는 이학준이 뛰고 있는데. 이학준 외부 영입입니다. 

뭐 외부 영입해서 키워낸거야! 라고 주장하실 수도 있겠죠. 

근데 이학준을 키워냈다고 한다면 한상훈의 공백동안은 왜 못 키워낸건가요? 


3루 오선진??  조정원? 

이범호 이탈이후 송광민이 잠시 맡았다가 군대이후 공석입니다. 

오선진이 잘하고 있지 않냐고 물으실 수 있는데요. 

겁나 못합니다가 제 대답입니다. 오선진을 절대 3루 감이 아닙니다. 

타격 수비 전부 리그 중간도 못가요.. 오선진은 2루가 맞습니다. 

제대로 육성이 되려면 오선진은 2루에 세웠어야죠.. 

한화 3루 오선진은 땜빵이죠.. 

최근에는 조정원도 막 세우는 모양인데 역시나 땜빵.. ;;;

여긴 차라리 송광민이 어울리는 자리죠 ;;


유격 이대수 , 송광민

김민재 FA 영입으로 버티다, 이대수 트레이드 영입으로 땜빵. 

그리고 송광민이 3년 공백이후 돌아와서 최근에 나옵니다. ;;;

한마디로 제대로 키워낸 적이 없는 곳이죠. 

그리고 송광민은 원래(?) 자리인 3루로 가는게 맞죠.


그런데 상황에 따라 대충 운영하다보니 ... 

3루 비니까 2루 키울 오선진 3루 박고, 유격이 부진하니 3루에 박을 송광민 유격에 박습니다. 

뭐 선수들에게 정해진 자리가 어딪냐 상황에 따라서 쓰는거지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는데. 

선수들에게 정해진 자리가 있다고 보고요. 가장 활용도가 높은 곳에 세워야한다고 봅니다. 

급하다고 김태완 우익수 세웠다가 망한게 얼마 되지 않았고요.. 

급하다고 김태균 3루에 세울 수는 없는거 아닙니까? 

오선진 송광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제가 볼때 오선진은 2루, 송광민은 3루가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자리예요. 

주먹 구구식으로 그때 그때 대충 대충하니 09년 이후 하나도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거죠 


외야도 문제죠.

좌익 최진행은 잘 만들어 놨다고 칩시다. 하지만 중견과 우익은 심각합니다. 

외국인으로 수년간 버티면서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외국인선수를 투수로 쓰면서 바로 공백이 나타났죠.

그걸 메꾼게 외부 영입, 강동우, 김경언, 추승우등이죠. 그리고 군필 고동진과 정현석이 바로 주전을 꽤 찹니다. 

외야 역시 육성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죠. 김태완을 우익에 세우는 멍청한짓도 했었죠.. 

주먹 구구식으로 그때 그때 대충 대충하니 09년 이후 하나도 발전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거죠 


포수.. 이건 한화 육성이 얼마나 엉망이고, 심각한지를 모여주는 가장 확실한 포지션이라고 봅니다. 

한화가 포수가 참으로 많습니다. 박노민, 정범모, 한승택, 이준수, 권시훈, 엄태용.. 군 복무중인 이희근도 있죠.

근데 제대로 키워낸 선수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게 한화팬들의 욕을 먹던 신경현이 진짜 포수 천재였던겁니다.;;;

육성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데도 이를 알지 못하고 2군드래프트에서 최승환을 영입하기도 했죠. 

역시 주먹구구식 운영입니다. 


리빌딩 운운하던 한화의 현재 라인업은 군필과 외부 영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군필선수, 외부 영입선수를 쓰는게 문제가 되는건 아닙니다. 잘하는 선수를 쓰는게 맞는거죠. 

문제는 군필, 외부 영입선수가 잘해서 쓰는게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2군 육성이 전혀 안되고 있어 그나마 쓸만한 선수를 찾다보니 군필, 외부 영입선수가 나오는것 뿐인거죠.

지금 한화의 군필, 외부영입 선수들은 타구단과 비교해서 경쟁력이 거의 없습니다.


선수들을 키우거나 기회를 줘서 만들 생각은 안하고.. 

2군 선수들이 조금만 못하면 바로 팽 시켜버립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길을 찾죠.

장성호, 김경언, 추승우, 이학준, 임익준, 최승환등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군입대 선수가 복귀하기만을 기다립니다. 

고동진, 김태완, 한상훈 이런 선수들이 그렇죠.. 


결국 선수 육성에는 신경을 안쓰고 그때 그때 운영에만 집착하니 퇴보에 퇴보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화가 경쟁력을 가지라면 2군 시스템부터 뒤집어 엎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프런트가 해야하는거죠. 지금 한화 프런트는 막장입니다. ;;;

그리고 감독 코치들도 이 부분에 신경을 써야하는거죠.. 

선수 타령만 한다고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투수진도 육성이 안되는것은 마찬가지죠. 

그나마 투수지은 정상적인 운영을 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는데.. 

김응용 송진우 이대진 김성한이 마구잡이식 운영으로 완전 망가뜨려놨죠.

유창식 김혁민 안승민등 젊은 투수들이 죄다 바보가 되버렸습니다. .. 


선발 불펜 구분없이 마구 쓰는 김응용 김성한 송진우 이대진 언능 쫓아내야하고요..

포수 하나 제대로 키워내지 못하는 조경택도 정리해야죠..

그리고 프런트는 2군 육성 시스템부터 다시 갖춰야합니다. 

능력이 안되면 삼성, 두산한테 돈주고서라도 배우세요.. ;;;


그렇지 않고서 지금처럼 프런트는 나몰라라. 

감독 코치는 그나마 없는 살림 거덜내는 식으로는 

암흑기가 더 길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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