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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국제배구

한국 남자 대표팀 월드리그 극적인 잔류!!! 포르투갈에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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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윔블던 테니스 주니어 단식에서 정현선수가 아쉽게 패하고. 

U20 월드컵 대표팀은 8강에서 동점 버저비터 골을 넣고도 승부차기에서 지면서 4강에 오르지 못했는데 

남자배구 대표팀은 살아 남았네요.. 


개인적으로 정현 우승, U20 대표팀 4강, 남자배구 대표팀 월드리그 잔류 3가지중 월드리그 잔류 가능성을 가장 낮게 봤는데요.. 

역시 아마추어의 눈은 완벽하게 틀렸네요.. 


월드리그에서 한국은 일본에 2연승, 이후 6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 월드리그 잔류(조 4위 이상)을 걱정해야할 상황이였습니다. 

더구나 마지막 2연전 상대인 포르투갈전을 원정경기였기에 더더욱 부담이 컸습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의 원정 1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극적인 잔류 가능성을 높이게 됩니다. 

핀란드, 일본이 모두 패하며 한국이 조 4위가 되었었거든요..


그런데 핀란드가 네덜란드를 격파하며 다시 조 5위가 되버립니다.

한국은 다시 한번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점 3점(3:1승리 이상)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되버렸죠. 


1승을 얻긴했지만 원정 2연승이 정말 꿈 같아 보였습니다. 

포르투갈 역시 월드리그 잔류가 걸린 한판이 되버렸기 때문이죠 


승점에서 다소 여유가 있던 포루트갈이 한국에게 덜미를 잡히고, 핀란드가 네덜란드에 승리하면서 

한국과의 마지막 경기를 내주게되면 포르투갈이 탈락하는 상황이 되버린겁니다. 


말 그대로 월드리그 잔류를 놓고 단두대 매치가 성사된것이죠.


그리고 경기는 대 혈전이였습니다. 


정현과 U2O 대표팀이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서 우승과 4강을 놓쳤다면 

배구 대표팀은 그 찰나의 순간을 잡아내며 잔류를 만들어 냈습니다.


1세트 34-32까지가는 듀스 대 혈전.. 한국이 잡아 냈습니다. 

2세트 2점차의 접전 역시 한국이 잡아냈죠.

가장 중요했던 4세트.. 역시 듀스 끝에 승리로 만들어 냈습니다. 

4세트가 중요했던건 한국이 승점 3점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5세트까지 가서 승리를 했을 경우 한국과 포르투갈을 승점이 같아집니다. 

3:2 승리 승점 2점/ 2:3 패 승점 1점이 되기 때문이죠. 3:1 이상 승리면 승점 3점 , 패한팀은 승점 0점입니다.

한국은 포르투갈에 세트득실/ 포인트 득실이 모두 뒤졌기 때문에 한국이 5위가 되버리는 결과가 되었을겁니다. 


하지만 한국은 이 접전을 모두 이겨냈고.. 승점 3점을 따내면서 핀란드, 포르투갈을 밀어내고 조 3위를 차지하게 되죠.

그리고 잔류를 확정짓게 됩니다. !



한국이 3:2로 이겼다면 한국 핀란드 포르투갈 승점이 12점으로 동점이 되고 

세트 득실에서 16 22가 아닌 16 23이 되어 0.696이 됩니다. 

포르투갈은 16 24가 아닌 17 24가 되어 0.708로 한국보다 높게되죠. 

핀란드는 그대로 0.857

이 경우 한국이 5위가 되게되죠.. 


한국은 블로킹 득점 10-18 에서 보듯 포르투갈의 높이게 꽤나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과 비슷한 공격 성공률을 보이면서도 더 적은 실책을 보이며 만회했죠.

한국은 실책에서 22-31로 포르투갈에 크게 앞섰습니다.

블로킹 득점도 1점, 실책 득점도 1점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실책을 줄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죠.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전광인선수가 29득점으로 맹활약했다면 

포르투갈과의 2차전은 서재덕선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서재덕선수의 공격 성공률은 59% 

1차전 전광인선수와 같은 29득점으로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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