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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국제배구

여자배구 3, 4위전 일본에 0-3 완패.. 김연경은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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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이 전면에 나섰고.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이 경기를 날려버렸네요.

 

 

1세트 21-21에서 나온 심판 오심. 일본의 공격은 그냥 아웃이였지만 터치 아웃을 선언한부분..

이날 경기의 향방을 가른 결정적인 장면이라고봅니다.

이후에 한국은 한점을 두점을 더 잃고 24-21이 되었고 한점을 만회했지만 바로 실점하면 세트를 내주고 맙니다.

만약 제대로된 판정이 되었다면 21-22로 한국의 리드가 될것이고 서브는 한국이 가졌겠죠..

상황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겁니다. 한국의 득점을 인정해도 세트가 끝나는 상황은 아니였지만 분위기가 넘어간것은 사실이죠.

 

그런 판정에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을 노출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네요. 일본은 블로킹이 단 한개도 없었지만 특유의 강력한 수비로 견뎌냈습니다. 반면 한국은 블로킹을 8개를 기록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한국의 리시브 성공률은 단 61%에 그쳤고, 특히 한송이의 리시브 성공률은 40%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시브가 불안하니 안그래도 안되는 토스는 더 안되고.. 공격은 무뎌졌죠.. 김연경이 엉망인 토스를 꾸역꾸역 공격으로 이어나갔지만 역부족이였습니다.

 

일본전 최악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더군요. 리시브 흔들 -> 토스 안습 -> 무딘 공격 -> 일본의 안정된 수비 -> 편안한 토스 -> 좋은 공격 -> 안습 리시브 -_-;; 무한 반복..

 

리시브 안정을 바탕으로 강력한 공격으로 일본 수비를 무너뜨려야되는데.. 일본의 흐름으로 완전히 넘어가버린거죠..

그리고 1세트 후반의 오심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는거구요..

 

메달을 딸 수 있던 중요한 기회를 아쉽게 놓쳐버렸습니다.

 

대회는 4위로 마루리했지만 김연경선수는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MVP를 따로 시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FIVB 홈페이지 기사에 올라온 있는 내용입니다.

http://www.fivb.org/en/olympics/london2012/viewPressRelease.asp?No=36501&Language=en

 

Player Awards
MVP: Kim Yeon-Koung (KOR)
Best Scorer: Kim Yeon-Koung (KOR)
Best Spiker: Destinee Hooker (USA)
Best Blocker: Fabiana Claudino (BRA)
Best Server: Sheilla Castro (BRA)
Best Setter: Evgeniya Startseva (RUS)
Best Receiver: Fernanda Rodrigues (BRA)
Best Libero: Brenda Castillo (DOM) 

 

Top-Scoring Performances
34 – Kim Yeon-Koung of Korea v Serbia (30-7-12)
33 – Nataliya Goncharova of Russia v Italy (5-8-12)
33 – Saori Kimura of Japan v China (7-8-12)
33 – Yukiko Ebata of Japan v China (7-8-12)
32 – Kim Yeon-Koung of Korea v Serbia (5-8-12)
31 – Ekaterina Gamova of Russia v Italy (5-8-12)

 

MVP - 최다 득점 김연경, 한경기 최다 득점도 세르비아전 34점을 기록했던 김연경

 

이런 선수를 조금만 도와줄 수 있으면 정말 역사를 만들 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아직 나이가 있으니 다음 대회에도 도전이 가능하겠죠? 문제는 이 기간동안 다른 선수들이 성장해줄 수 있느냐와

막장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발목을 그만 잡아야하는건일텐데..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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