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에 쓰는 어제경기 리뷰

    어제 경기에서 박찬호선수의 호투로 이글스 첫승을 기록했네요.. 


    심판들의 오심과 선수들의 부진으로 개막 3연패에 빠졌던 이글스가 박찬호선수의 호투에 시즌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박찬호선수는 한국프로야구 첫 등판에서 여러 구종을(이렇게 밖에 쓸 수 없는게, 박찬호선수가 던진 공을 어디서는 커터, 어디서는 투심이라고.. 박찬호선수는 슬라이더라고 밝혔다고;;) 사용하며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습니다. 


    1회 첫타자 이종욱선수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김동주선수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1회에만 2개의 볼넷을 내주었지만 실점없이 막은 후 6회까지 단 2안타만 허용하는 거의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7회에도 등판해서 2개의 안타를 허용한후 강판되었는데 구원 송신영선수가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자책을 기록하게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습니다. 어쨋건 불안했던 시범경기, 개막 3연패중이라는 부담감, 한국프로야구 첫 등판이라는 부담이 있었을텐데도 메이저리그 124승의 위엄, 백전노장답게 훌륭한 피칭을 보여주었네요 


    박찬호선수의 호투에 타자들도 힘을 내었습니다. 한화는 1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2회 무사 1루 찬스를 최진행이 병살로 무산시키며 어렵게 시작했지만 4회 9번 이여상의 볼넷이후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공격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3경기에서 26개의 안타에 그쳤던 이글스는 이 경기에서만 무려 17개의 안타를 쏟아냈습니다. 3경기 6득점에 그쳤던 한화는 이날만 8득점을 올리며 신을 냈습니다. 4번타자 김태균의 4타수 4안타를 비롯, 테이블세터 강동우, 한상훈선수가 3안타씩을 기록했고, 장성호, 연경흠, 이여상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신바람을 냈습니다. 


    박찬호


    두말이 필요없이 최고의 수훈갑입니다. 

    6회까지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최종 6.1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 

    만38세 한국식나이 40의 박찬호선수의 최고 구속은 140대 후반까지 기록하며 건제함을 과시했죠 

    보통 30대 후반의 선수들은 구속이 저하되어 제구력을 바탕으로한 타자와의 수 싸움으로 승부를 보기 마련인데 노련하면서도 구위까지 떨어지지 않으니 어찌 무섭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다만 문제는 체력적인 부분인데 등판 일정 조절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리라고 보여집니다. 


    김태균


    확실히 다르긴합니다. 

    김태완 최진행도 잘하지만 한화의 4번은 역시 김태균인듯 ;;

    초반이긴하지만 타율이 6할이 넘습니다. 16타수 10안타. 4경기 모두 멀티히트입니다. 

    삼진은 단 1개. 볼넷 없고, 홈런도 없습니다. 10안타중 장타는 2루타 2개 

    슈퍼 똑딱이가 되서 돌아왔네요.. 


    최진행


    김태균 컴백의 최대 수혜자가 될것으로 예상했지만 출발은 최악입니다. 

    14타수 2안타 0.143에 그치고 있는데요 

    모두가 신을 냈던 박찬호선발 경기에서도 병살타 2개를 기록하는등 좋지 못했습니다. 

    허리(최진행이 좋지 못한곳)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괜시리 듭니다. 

    허리때문에 조기 귀국하기도 했고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서 경기에 나오는것이지만 .. 


    한화는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김태균 최진행 두명인데. 

    김태균은 똑딱질. 최진행은 부진하면서 아직 첫 홈런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타자들의 뜬금포도 터지지 않는 상황이구요.. 


    장성호


    또 한번 수술대에 오르면서 팬들의 원성을 샀고, 이른 컴백으로 무리수를 두는것 아니냐는 우려는 보였지만..

    출발은 아주 좋습니다. 18타수 7안타 0.389를 기록중입니다. 

    볼넷이 하나도 없는 상황인데요, 적극적인 공격을 하는데 비중을 두는듯합니다. 

    워낙 출중한 기량을 가졌던 선수이기에 사실 지금의 활약이 어쩌면 정상적인모습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역시 나이가 있고, 부상, 수술로 제대로된 동계훈려을 가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찬호선수의 경우 선발투수로 등판 간격 조절이 비교적 용이한 반면 장성호선수의 체력 관리가 쉽지가 않죠. 

    올해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할것이니 .. 라고 쓰는데.. 오늘 1루수 출전.. ;;;

    수비에서 실책까지 기록하고 있네요..

     

    이여상

     

    세상에 가장 안정적입니다.한화 내야 최대의 구멍인 3루를 깔끔하게 막아주고 있습니다.

    동계훈련때 수비 연습 엄청했다고 하긴하던데 이정도로 해줄지는.. 근데 아직 뭐 초반이라.

    문제는 3루를 제외하고 다른 포지션의 수비가 눈물납니다.

    4경기 4실책..  지금 SK와의 경기에서도 실책이 나왔으니 5경기 5실책이네요

     

    이여상은 타격에서도 출발이 좋습니다. 9타수 5안타 볼넷 3.

    이 모습이 시즌 끝까지 가지라고는 생각치 않지만 그 어느때보다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네요

     

    경기중에 어제 경기 리뷰를 하려니 맛이 안나네요..

    리뷰는 제때제때 해야할듯..;;







    Posted by 새벽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