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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절반/국대축구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우의수, 한국 축구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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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우의수, 한국 축구 경우의 수 


중국이 우즈벡을 1:0으로 잡아줬지만.


한국은 무기력하게 홈에서 이란과 비기면서 본선 진출 확정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유효슈팅 0개..  90분 내내 패스만 하는 의미없는 축구 


이동국의 마지막 어이없이 날아간 슛이 시원해보일정도로 엉망인 경기였습니다.


슈틸리케 시절과 달라진것 없는 경기력이였어요.


점유율만 높고 의미없는 패스, 부정확한 패스만 하는 축구


공이 아니라 무슨 폭탄 돌리기를 하듯 공을 의미없이 주고받기만 함


수비수 한명을 제껴내기는 커녕.. 볼을 지켜내지도 못하는 축구.. 


이란이 한명이 퇴장당한 후반에서도 의미없는 볼소유만.


차라리 뻥축구라도 시원하게 하지..


하짐 크로스도 느리고 부정확해서.. 이란 수비수를 전혀 흔들지 못하는 실력이니.. 


뻥축구라고 뭔 의미가 있을까 싶긴함. 


신태용 감독의 선수 교체도 이해 못할 수준. 


김신욱을 넣고 전술 변화 없음


엉망인 선수들 그대로 놔두다가 이동국은 추가시간 포함 10여분도 안남았는데 교체 투입..


그리고 수비수?? 투입.. 


누가보면 한국이 한명 퇴장당했고..  무승부만 하면 되는 경기로 착각이 들정도 


신태용은 어찌해건 이란과 비기고.. 우즈벡과 비기고 본선에만 가면 된다고 생각한듯.. 


근데 한골 넣고 이기면 그냥 본선가는데?? 


의미없는 패스. 의미없는 크로스. 의미없는 선수교체.


오늘 경기의 무승부가 애매해진건..


시리아가 카타르를 완파하면서 조 3위로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시나리오라면.. 한국이 이란과 비겼지만 우즈벡이 중국에 덜미를 잡히면서..


우즈벡과의 원정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2위를 지키고 본선 진출이 가능한 거였습니다.


그런데 시리아가 카타르를 완파하면서 승점 12점으로 2위 사정권내에 들어와버렸어요 


시리아의 마지막 경기가 이란과의 경기여서 시리아의 승리 가능성이 거의 없어보이긴 합니다만.


결과는 알 수 없죠.


이란이 단 한점도 내주지 않고 최종예선 치루고 있지만. 


시리아의 파이팅에 한골 먹고 무너질 수 있는거고.. 


만약 그렇게되면.. 한국은 오늘과 같은 안일한 경기로 무재배를 할 경우 조 3위가 됩니다. 


만약 우즈벡에게 철퇴를 맞고 패하면 조 4위 예선 탈락이 될 수도 있죠. 




신태용은 너무 안일했어요.. 


무재배 2개로 혹은 우즈벡전 승리하면 된다고 생각한 모양인데.. 


상황이 그리 만만치는 않아보이는군요. 


흡사 2006년 월드컵 본선 보는것 같습니다.


한국은 1차전에서 토고와 경기를 했고. 선취골을 내줬지만 안정환 이천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죠.


하지만 경기 막판 프리킥 찬스에서 공격을 포기하고 볼을 돌리면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한골이라도 더 넣으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기하고 혹시나 모를 상대 역습을 차단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끝내고자 한거죠.. 


물론 공격을 했다고 득점을 했을거라 볼 수 없지만.. 한국은 찬스에서 공격을 했어야 했어요..


그때 안전을 선택한것은 이후 경기에서 한국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옵니다.


1차전 한국 2:1 토고 , 스위스 0:0 프랑스

2차전 한국 1:1 프랑스 스위스 2:0 토고 


프랑스와 한국, 스위스는 모두 비겼습니다. 

그래서 골득실을 좌우한건 토고와의 경기였어요. 


한국을 +1 , 스위스는 +2를 만들었습니다.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에 비기면 본선진출이 불확실한 상황이였어요

프랑스가 토고에게 져야지만 가능했죠. 하지만 프랑스가 토고에게 질가능성이 낮은 상황이였으니


한국은 골득실때문에 스위스에 이겨야하는 부담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게됩니다. 

만약 한국이 토고전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가서 득점을 만들어냈다면 

칼자루는 한국이 쥐고 경기를 시작했겠죠.. 


하지만 한국은 공격 자체를 포기함으로써.. 그 기회자체를 무산시켰고.

마지막 경기에 부담을 가지고 나설 수 밖에 없었죠.


3차전 결과 한국 0:2 스위스, 프랑스 2:0 토고 

한국이 스위스와 비겼어도 한국은 탈락이였습니다.


프랑스, 스위스는 모두 토고에 2:0 승리했지만.

한국은 2:1로 승리했거든요. 


경기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하고.. 

득점을 하고자해야합니다. 


당시 단지 토고에게 승리를 해야한다는 좁은 생각이.. 공격 자체를 막았고.. 

결국 골득실 만회에 한국은 실패하고 탈락했죠. 


공격하면 다 점수내냐.. ?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공격 기회에서 공격을 하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은 분명 다릅니다.


그러다 실점해서 비기면 어쩌냐? ...

공격한다고 다 득점이 나오는게 아니듯.

공격 실패한다고 역습을 당해서 다 실점하는거 아니죠. 


토너먼트라면 실점을 막는게 중요하니.. 

이해가가지만 조별리그는 다르죠 


조별리그에서는 이후 경기의 양상이 어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기회가 있으면 득점을 하려고 해야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신태용은 선수 교체를 더 빨리해야했으며.

마지막에도 공격수를 투입했어야 했어요.. 

그래서 어떻게하든 유효슈팅을 만들고 득점을 만들어냈어야 했어요.


하지만 신태용의 선수 교체는 느렸고.

이동국의 교체는 리드하는팀이 시간을 끄기위해 마지막에 선수 투입을 하는 모양새였으며.

어이없이 수비수를 교체하는 모습을 보였죠 

누가봐도 안정적으로 비기기 전략을 구사한겁니다. 


한국이 우즈벡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고.

시리아가 이기지 못해서.. 본선에 가게되면 다행이지만. 


만약 시리아가 이변을 연출하고 

한국이 2위 수성에 실패한다면..


신태용의 안일함은 두고두고 화자될겁니다...


부디 우즈벡전에서 원하는것을 얻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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