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감독의 인터뷰를 보고 찾아본것입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50731175608717
김성근 감독은 "현재 우리나라 야구에서는 '5점 차'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심지어 넥센의 150km를 던지는 손승락도 얻어맞는다. 각 팀들의 1번~9번 타순에 배치된 타자들이 모두 홈런을 때려낼 수 있다"면서 "전날 넥센-kt전을 봤는데 히어로즈가 정말 무섭더라. 세계에 그런 야구가 있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넥센은 이날 4개의 홈런을 몰아친 끝에 장단 16안타를 터트리며 10-6으로 승리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정말 5점차도 안심할 수 없고 역전이 쉽게 일어나는지 말이죠.
개막부터 8월 6일까지 KBO 경기에서 5점차 이상 경기에서 역전 경기가 얼마나 되는지 찾아보았습니다. 기록을 모두 수작업으로 하였기에 기록에서 다소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목에도 쓰여있듯이
KBO리그에서 5점차 이상 점수차가 역전된 경우는 단 4경기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김성근 감독의 저 발언은 그냥 스스로 생각하는 착각일 뿐인겁니다.
KBO리그가 난타전 양상이 벌어지지만 5점차가 그렇게 쉽게 뒤집어지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점수를 추격당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결국 리드하던 팀이 이깁니다.
한국 야구라고 메이저, 일본과 다를바 없습니다.
단지 최근의 한국 야구가 타고 투저가 심하다보니 착각에 빠진것 뿐이죠.
5점차 이상 경기에서 승리조가 나온경우도 있고,
추격조로 마무리한 경우도 있으며.
추격조가 막지 못해 승리조가 나온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가 되었던 역전이 된 경기는 단 3%에 불과하다는게
올시즌 경기 기록으로 드러난 사실 입니다.
안심할 수 없다는 말은 맞지만 그것과 역전이 된다는건 분명 다릅니다.
김성근 감독은 너무 심한 공포에 떨고 있어요
올시즌 5점차 이상 경기 상황입니다.
3월 28일
NC 두산 : 두산 8회 4:9 결과 4:9 윤명준
SK 삼성 : 삼성 7회 1:6 결과 1:6 신용운, 박근홍, 권오준
4월 1일
넥센 NC : 8회 3:10 결과 3:10 이민호, 최금강
삼성 kt : 6회 5:0 결과 5:1 신용운, 박근홍, 권오준
4월 4일
SK 넥센 : 5회 9:4 결과 10:4 전해수 전유수 문광은 정우람 윤길현
4월 5일
한화 NC : 6회 1:7 결과 2:9 이혜천 이민호 임정호 최금강 김진성
4월 8일
넥센 두산 : 6회 3:9 결과 4:9 이재우 김강률 윤명준
4월 10일
kt 넥센 : 7회 0:6 결과 0:6 김영민 하영민
한화 롯데 : 5회 2:8 결과 9:10 -> 다음 경기 4:1 한화 승
4월 11일
두산 LG : 7회 9:2 결과 9:6 함덕주 김강률 윤명준 -> 다음경기 LG 3:2 승
kt 넥센 : 7회 6:0 결과 6:4 하영민 마정길 손승락 -> 다음 경기 kt 5:3 승
4월 12일
SK NC : 5회 11:6 결과 11:8 전유수 정우람 문광은 윤길현
4월 15일
삼성 한화 8회 8:3 결과 8:3 박근홍 안지만 권오준
NC 롯데 7회 0:6 결과 0:6 이명우 홍성민
4월 16일
KIA LG 7회 5:10 결과 5:10 김선규 이동현
4월 17일
LG SK 7회 6:1 결과 6:1 윤지웅 유원상
NC 한화 6회 2:7 결과 6:10 박정진 권혁 -> 다음경기 한화 6:8 승
kt 삼성 5회 1:6 결과 1:6 백정현 신용운 김건한
4월 18일
롯데 두산 4회 5:0 결과 5:6 * 두산 5점차 역전승
4월 21일
한화 LG 7회 0:10 결과 0:10 유원상 이동현
삼성 NC 7회 5:0 결과 5:0 심창민 박근홍
SK kt 6회 8:2 결과 9:3 전유수 채병용 박종훈
4월 22일
롯데 KIA 5회 7:0 결과 7:6 -> 다음경기 KIA 6:7 승
4월 23일
롯데 KIA 5회 5:0 결과 6:7 * KIA 5점차 역전승
4월 24일
넥센 kt 5회 8:1 결과 9:2 이상민 김동준
4월 25일
삼성 롯데 5회 3:7 결과 9:12 심규범 배장호 이영우 이정민 김성배 -> 다음 경기 롯데 1:7 승
LG NC 5회 6:1 결과 6:2 윤지웅 김선규 정창헌 봉중근
4월 26일
삼성 롯데 5회 1:5 결과 1:7 레일리(8회까지) 홍성민
LG NC 7회 6:2 9회 7:2 결과 7:6 정찬헌 봉중근 이동현
넥센 kt 5회 11:4 결과 11:4 마정길 김동준
4월 29일
한화 KIA 6회 4:9 결과 4:9 최영필 김태영
4월 30일
LG 삼성 6회 3:8 결과 5:8 신용운 박근홍 안지만 임창용
5월 1일
두산 삼성 3회 1:8 결과 4:12 신용운 김기태
5월 3일
넥센 LG 6회 6:1 결과 6:2 김영민 이상민
롯데 한화 1회 5:0 결과 6:3 홍성민 심규범 이성민 심수창 이영우 김성배
5월 5일
LG 두산 5회 2:10 결과 3:10 이현오 노경은 윤영준
삼성 넥센 6회 4:8 결과 4:9 김동준 조상우 김영민 마정길 -> 다음경기 삼성 5:3 승
kt 한화 5회 8:14 결과 8:15 송창식 박정진 권혁 -> 다음 경기 kt 8:5 승
SK 롯데 10:4 결과 11:4 전유수 문광은 이재영
KIA NC 6회 2:7 결과 4:7 이민오 임창민 -> 다음경기 4:5 NC 승 (3:0에서 역전승)
5월 7일
삼성 넥센 8회 12:4 결과 13:4 박근홍
5월 8일
LG kt 6회 0:7 결과 3:7 심재민 고영표
5월 10일
한화 두산 4회 0:6 결과 0:6 유희관 완봉
삼성 SK 4회 2:7 결과 5:7 전유수 문광은 정우람 윤길현
5월 14일
두산 SK 2회 7:2 6회 7:6 결과 8:9 * SK 7점차 역전승
삼성 한화 5회초 8:3 결과 9:7 박정진 정대훈 권혁
kt KIA 5회 2:10 결과 2:10 김태영 최영필
넥센 롯데 8회초 10:4 결과 10:5 김영민 김대우
5월 15일
SK LG 5회초 5:0 5회말 5:2 결과 5:2 정우람 윤길현
롯데 kt 4회 1:7 6회 5:7 결과 11:10 * 롯데 6점차 역전승
5월 16일
NC 삼성 3회 0:5 결과 8:9 백정현 심창민 안지만 박근홍 임창용 -> 다음 경기 NC 2:0 승
5월 17일
롯데 kt 4회 6;1 결과 6:2 홍성민 이명우 이성민
5월 20일
LG 넥센 7회 4:9 결과 4:9 김택형
5월 21일
삼성 두산 7회초 6:1 결과 6:1 박근홍, 심창민
한화 SK 2회초 7:0 결과 7:1 김기현 정대훈 박정진 권혁
5월 22일
삼성 KIA 7회 7:0 결과 8:1 윤성환 완투
한화 kt 5회초 7:2 8회초 9:2 결과 9:5 김기현 정대훈 권혁 -> 다음 경기 한화 6:1 승
5월 23일
한화 kt 8회초 6:1 결과 6:1 박정진 김민우 윤규진 -> 다음경기 kt 4;13 승
5월 24일
SK 두산 6회 1:7 결과 2:7 오현택 이원호 김수완
LG 롯데 6회 1:10 결과 3:10 김성배 이성민 심수창
한화 kt 6회 4:9 8회 4:13 김재윤 시스코 장시환
5월 26일
롯데 SK 8회초 10:2 결과 10;5 이성민 허준혁 이명우 이정민
KIA 한화 6회초 10:1 결과 10:3 최영필 김태영 한승혁
5월 27일
kt LG 8회 1:8 결과 1:8 신승현
롯데 SK 8회 0:6 결과 0:6 정우람 윤길현 -> 다음경기 롯데 3:1 승
두산 NC 6회 1:7 결과 1:7 임정호 이민호
5월 28일
두산 NC 7회 0:5 결과 0:5 임정호 최금강 임창민
5월 29일
넥센 SK 4회 8:2 결과 9:2 문성현
한화 롯데 8회 1:9 결과 1:9 이정민
5월 31일
삼성 LG 4회 6:0 7회 6:3 9회 9:3 결과 9:3 백정현 권오준 심창민
6월 2일
KIA 두산 5회 8:1 7회 9;1 결과 9:1 험버 최영필
6월 3일
KIA 두산 5회 1:7 7회 1:8 결과 1:8 유희관 8이닝 오현택
6월 5일
삼성 NC 9회 6:1 결과 6:1 백정현
6월 7일
두산 넥센 8회초 9:1 결과 9:4 오현택 함덕주 노경은
6월 9일
NC SK 6회초 9:0 8회 10:2 결과 10:2 최금강 임정호 노성호
kt 롯데 6회초 7:2 결과 7:2 김재윤 안상빈
6월 10일
한화 삼성 7회 7:2 결과 7:2 송창식 박정진 윤규진 -> 다음경기 한화 5:2 승
kt 롯데 6회 1:7 결과 10:7 * kt 6점차 역전승
6월 11일
두산 LG 7회 6:0 결과 6:0 오현택 이현승 노경은
6월 12일
삼성 KIA 6회 8:1 결과 10:2 박근홍 권오준
6월 13일
LG 한화 7회 1:8 결과 1:8 박정진 권혁 -> 다음 경기 한화 3:8 승
삼성 KIA 4회 1;7 결과 4:7 최영필 김병현 김태영 윤석민
6월 14일
LG 한화 8회 3:8 결과 3:8 윤규진
6월 16일
롯데 넥센 7회 1:9 결과 1:9 이상민 김대우 조상우 마정길 -> 다음 경기 8:1 승
SK 한화 6회 2:7 결과 2:7 박정진 윤규진 권혁 -> 다음 경기 SK 7:6 승
6월 17일
롯데 넥센 6회 6;0 8회 8;1 결과 8;1 심수창 -> 다음 경기 넥센 6:0 승
6월 18일
롯데 넥센 8회 0:6 결과 0:6 김대우 조상우 김영민
SK 한화 8회 7:2 결과 7:2 문광은 정우람 서지용
NC kt 6회 9:4 결과 9:4 김진성 임정호 최금강
6월 21일
kt KIA 4회 0:7 결과 0:7 홍건희 박준표
한화 NC 8회 0:6 결과 0:6 최금강 이민호
6월 24일
KIA NC 7회 0:8 결과 1:8 최금강 강장산 민성기
6월 25일
LG kt 8회 10:4 결과 10;4 신승현 이승현
6월 26일
한화 SK 8회 6:0 결과 6:0 박정진 윤규진 권혁 -> 다음경기 SK 8:5 승
kt 삼성 8회 3:8 결과 3:8 박근홍
두산 KIA 7회 9;1 결과 9:1 윤명준
넥센 롯데 7회 0:8 결과 2:8 강영식 김성배 박세웅
6월 27일
kt 삼성 8회 2:7 결과 2:7 권오준 백정현 안지만 김현우
두산 KIA 9회초 9;4 결과 9:4 오현택 이현승 -
넥센 롯데 9회초 8;3 결과 8:3 조상우 손승락 -> 다음경기 넥센 7:1 승
6월 28일
kt 삼성 4회 8:3 결과 8:3 장시환
넥센 롯데 6회 6:1 9회 7:1 김영민 김대우 이상민
7월 1일
한화 KIA 6회 1;6 결과 1:6 최영필 김광수 김태영
7월 2일
LG 두산 9회 7:2 결과 7;2 이동현 신승현
한화 KIA 5회 12;5 결과 14:7 박정진 권혁 윤규진
7월 3일
KIA kt 6회 3:10 결과 3:10 조무근 최원재 홍성용 이창재
7월 4일
LG 삼성 4회 0:7 8회 3:10 결과 3:10 박근홍
SK 롯데 7회 2:7 결과 2:7 김성배 이정민
7월 8일
두산 한화 6회 9;3 결과 9:4 윤명준 함덕주 오현택 이현승
7월 14일
kt 두산 5회 8:0 결과 8:1 엄상백 윤근영
SK NC 5회 4;8 결과 4:9 김진성 최금강 임창민
7월 16일
롯데 한화 8회 7:2 결과 7:4
넥센 삼성 6회초 10:4 결과 13:17 * 삼성 6점차 역전 승
7월 21일
두산 SK 6회 0:7 결과 결과 4:8 전유수 윤길현 문광은 -> 다음 경기 두산 11:4 승
7월 23일
두산 SK 7회 0:6 결과 5:6 문광은 윤길현 정우람
7월 24일
삼성 한화 6회 7:2 결과 8:3
롯데 KIA 7회초 6;1 결과 8:9 *KIA 5점차 역전승
두산 NC 8회 9;3 결과 9:3 오현택 이현승
7월 25일
롯데 KIA 8회 7:1 결과 7:1 홍성민 김성배
7월 26일
삼성 한화 9회 8;2 결과 8;2 박근홍
7월 28일
한화 두산 8회 10;2 결과 10;2 박정진 권혁 -> 다음경기 두산 2:8 승
kt 넥센 7회 3:8 결과 4:8 김택형 김영민 마정길 손승락 -> 다음경기 넥센 4:6 승
7월 29일
한화 두산 6회 1:7 결과 2:8 오현택 이현승
NC 삼성 6회 3;11 결과 7:12 김현우 심창민 -> 다음경기 삼성 7:10 승
7월 30일
kt 넥센 6회 4;10 결과 6;10 이상민 마정길 김정훈
8월 2일
LG SK 5회 2:8 결과 2:8 박정배
8월 4일
NC LG 6회 8;1 결과 8:1 임정호 강장산 손민한
삼성 kt 8회 9:4 결과 9:4 심창민 박근홍
8월 5일
NC LG 6회 6:1 결과 6:2 임정호 최금강 김진성
한화 SK 5회 1;7 결과 3:7 신재웅 전유수
8월 6일
kt KiA 9회 7:2 결과 7:2 홍성용
롯데 NC 8회 2:8 결과 3:8 강장산 임창민
SK 삼성 7회 8:14 결과 8:14 심창민 박근홍 안지만
큰 점수차에서 추격을 허용하고 경기를 마무리하는것은 의미가 없다.
승리조를 투입해서 큰 점수차를 그대로 유지한채 마무리하여 상대 기를 살려주지 않는게
좋다는 식의 발언도 했는데요.
상대의 기를 죽인다는 것 역시 다음 경기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것이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 쓰겠습니다. 너무 길어져서요
이글은 제 타임트리에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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