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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절반★/MLB NPB

메이저리그 와일드 카드 시리즈 - 카디널스와 레인저스의 얄궂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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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와일드카드가 와일드카드 1위팀이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와일드 카드 1위와 2위의 원게임 매치로 디비전시리즈 진출팀을 뽑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죠. 


오늘 역사적인 방식으로 경기가 치뤄졌는데 참으로 비극적이였네요. 


네셔널리그 


역대급 오심이 나왔습니다. 

8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외야로 날아가는 타구를 인필드 플라이로 선언한것이죠. 

타구가 완전 외야로 날아갔기에 인필드 플라이는 어림 없는 소리였구요. 판정이 제대로 되었다면 1사 만루가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1사 만루와 2사 2, 3루가 얼마나 큰 차이인지는 말 안해도 알 수 있죠. 

물론 세인트루이스가 3점이나 앞서고 있는 상황이였기에 이 판정이 승부를 갈랐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쨋든 있을 수 없는 오심으로 애틀란타는 너무 큰 피해를 입었죠. 세인트루이스도 어쩌면 피해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심으로 이겼다는 오명을 뒤집어 쓸 수 밖에 없으니까요. 

세인트루이스는 변경된 제도로 인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게되었고. 만약 지난해 처럼 극적으로 우승까지 간다면 .. 

어쨋건 카디널스는 이번 제도의 최대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것이 메이저리그 인플드플라이다! 


개인적으로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을 정말 싫어하는데요. 

어떻게 오심이 경기 일부가 될 수 있나요. 오심은 경기 전체를 망칠뿐이죠. 

어떤 상황에서도 선수가 아닌 제3자가 경기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심판도 사람이니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 실수가 용인되어서는 안된다는거죠. 

능력이 없으면 기술(카메라)의 도움을 받아야됩니다. 

심판의 권위? 오심으로 경기를 망치는게 권위를 까먹는 일이지 , 카메라의 도움을 받는게 권위를 깎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어메리칸리그 


맞대결을 펼친 텍사스와 볼티모어는 팀 승률이 같았기 때문에 어차피 원게임 매치를 할 수 밖에 없었긴합니다. 

이 방식으로 인해서 텍사스의 탈락이 비극이 되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텍사스의 탈락이 새로운 제도와 맞물리면서 더 큰 비극으로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텍사스는 162번째 게임까지 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한때 2위와 10게임이 넘는 압도적인 1위를 질주했었고. 

10경기를 남겨둘때까지 5경기를 리드하고 있었으며, 마지막 3경기에서 1승만 해도 지구 1위를 확정짓는 상황이였죠 

헌데 영화같이 오클랜드에게 스윕을 당하고 마지막날 지구 1위자리를 내주고 맙니다. 

그렇게 와일드 카드 시리즈로 내려오게 되죠.. 그리고 패하면서 탈락..

볼티모어는 1997년이후 15년만에 디비전시리즈 진출이라고 하네요.. 


지난해 팀 통산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코앞에 두고 우승컵을 놓쳤던 텍사스 

극적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세인트루이스의 올시즌 운명도 참 얄궂네요. 


이렇게해서 만들어진 디비전시리즈 매치업


뉴욕양키즈 vs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vs 오클랜드 


워싱턴 vs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vs 신시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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